[Hinews 하이뉴스] 삼육서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와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결핵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신규 환자를 진료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육서울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감수성검사, 약제 처방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97.8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평균(94.5점)을 웃도는 결과다.
삼육서울병원 전경 (사진 제공=삼육서울병원)
같은 기간 진행된 COPD 적정성 평가에서도 병원은 10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평가는 40세 이상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비율, 지속 치료 관리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병원은 표준화된 진료지침을 기반으로 한 꾸준한 환자 관리 체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핵과 COPD는 모두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한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COPD는 흡연과 대기오염 등으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상 속 관리가 필수적이다. 결핵 또한 감염 예방과 꾸준한 약물 치료가 병의 재발과 확산을 막는 핵심으로 꼽힌다.
양거승 병원장은 “이번 결과는 환자 진료 과정 전반의 체계적인 관리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호흡기 진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