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1형 당뇨 수험생에 덱스콤 G7 수신기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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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1형 당뇨 수험생에 덱스콤 G7 수신기 무상 지원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1-03 11:38

[Hinews 하이뉴스] 휴온스가 1형 당뇨병 수험생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연속혈당측정기(CGM) 사용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휴온스와 한국1형당뇨병 환우회, 덱스콤 본사가 협력해 진행하며, 수능 당일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위해 ‘덱스콤 G7’ 리시버를 무상 대여한다. ‘덱스콤 G7’은 피부 부착 센서를 통해 포도당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스마트폰이나 전용 리시버로 확인 가능한 CGM이다.

1형 당뇨 수험생들은 평소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혈당을 관리하지만, 수능 수험장에서는 일부 의료기기를 제외한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돼 스마트폰 사용이 불가하다. 이에 진단서를 제출한 1형 당뇨 수험생은 수능장에서 연속혈당측정기 리시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덱스콤 G7 전용 수신기(왼쪽)와 센서(오른쪽) (사진 제공=휴온스)
덱스콤 G7 전용 수신기(왼쪽)와 센서(오른쪽) (사진 제공=휴온스)
휴온스는 시험 전 수험생이 장비에 익숙해지도록 지난 9월 약 50명에게 센서와 리시버를 사전 배송했다. 한국1형당뇨병 환우회 김미영 대표는 “혈당 상태는 시험 컨디션에 큰 영향을 준다”며 “휴온스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수험생들이 혈당 걱정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마련했다”며 “평소와 같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르고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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