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동아에스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정®(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엑스코프리정은 국내에서 허가된 41번째 신약으로, 기존 항뇌전증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성인 환자의 부분발작 치료에서 부가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이 약물은 뇌의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 신경세포 흥분과 억제 신호의 균형을 정상화하며, 다국가 임상 Pivotal 연구에서 발작 빈도 55% 감소, 완전 발작 소실 21%를 보이며 유효성을 입증했다.
동아ST 전경 (사진 제공=동아ST)뇌전증은 뇌신경세포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의 약 30%는 기존 약물로 증상 조절이 어렵다. 국내 뇌전증 환자는 2018년 14만 5천 명에서 2022년 15만 2천 명으로 증가했으며, 실제 환자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에스티는 엑스코프리정의 보험 약가 신청과 등재를 신속히 추진해 국내 환자들이 빠르게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