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주 고대구로병원 교수, 아시아 폐렴구균 젊은과학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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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주 고대구로병원 교수, 아시아 폐렴구균 젊은과학자상 수상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05 09:56

[Hinews 하이뉴스] 최민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 폐렴구균 심포지엄’에서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신진 연구자 1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에서는 최민주 교수가 선정됐다. 중국 베이징대 안하오란 교수와 일본 코리 살사빌라 박사도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교수는 임상과 백신 연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감시체계 구축, 보건경제학적 모델링,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국내 도입과 적용 연구를 선도해 왔다. 특히 국내 침습성 폐렴구균 감시 네트워크를 통한 역학 분석으로 한국 백신 접종 전략 수립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최민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수상(우측 3번째) (사진 제공=고대구로병원)
최민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수상(우측 3번째) (사진 제공=고대구로병원)
최민주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 성과라기보다, 국내 연구진과 함께 구축한 폐렴구균 감시 및 백신 연구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백신 정책과 임상 현장을 연결하는 연구를 이어가 예방접종 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폐렴구균 심포지엄은 아시아 전역 백신, 역학, 미생물학, 공중보건 전문가들이 모여 폐렴구균 질환 연구와 백신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2년마다 열린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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