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4일 ‘나프로임신센터(NaPro FertilityCare Center)’ 현판식을 열고 난임 부부를 위한 전문 난임 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이태규 병원장과 센터장인 산부인과 김연희 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이날 ㈜한국젬스는 후원물품으로 손소독제 1000개를 기부하며 개소를 축하했다.
나프로임신센터는 자연적(Natural)이고 가임(Procreative)적인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나프로 임신법’을 핵심으로 한다. 인공보조생식술과 달리 여성의 가임 주기 회복을 통해 자연 임신을 유도하는 친환경적 난임 치료법이다.
센터장 김연희 교수는 “나프로 임신법은 임신 자체보다 난임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개인 맞춤 치료와 여성 전반 건강 회복에 중점을 둔다”며 “난임 부부가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 센터 목표”라고 설명했다.
개소 기념 후원 물품 전달식 (사진 제공=의정부성모병원)
센터는 개별 상담을 통한 맞춤 치료와 난임 원인 근본 치료를 제공하며, 반복 유산, 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생리전증후군(PMS) 등 여성 질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치료 과정은 부부 입문 교육 후 주기적 개별 교육과 나프로 난임 검사를 거쳐, 2~3개월 뒤 내·외과적 맞춤 치료로 이어진다.
이태규 병원장은 “생명 존중 윤리를 바탕으로 난임 부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센터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의정부성모병원은 앞으로도 경기 북부 지역 난임 극복과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