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웁살라 국제심포지엄, 고령사회 미래의학 논의

건강·의학 > 건강일반

한림대-웁살라 국제심포지엄, 고령사회 미래의학 논의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05 10:55

[Hinews 하이뉴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9월 23일 스웨덴 웁살라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제14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사회를 위한 미래의학과 혁신적 연구’를 주제로,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 노인 영양, AI 기반 헬스케어 등 고령화 대응 연구를 공유하고 양국 연구자 간 교류를 강화했다.

심포지엄은 웁살라대학교 H:손 홀름달 강당에서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개회사는 윤희성 한림대학교 이사장과 안데스 하그펠트 웁살라대학교 총장이 맡았다.

한림대학교 측에서는 PAD 효소와 신경퇴행 질환 연구, 파킨슨병 면역 프로테아솜 활성, 유전체 불안정성, 노인 영양 전략, AI 기반 노인 돌봄, 웹기반 청능훈련과 뇌기능 영상 연구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제14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 (사진 제공=한림대의료원)
제14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 (사진 제공=한림대의료원)
웁살라대학교 측에서는 알츠하이머 신약 레카네맙 개발과 임상 경험, 신경퇴행 질환 진단과 치료, 남성 건강과 Y 염색체 상실, 건강한 노화 이니셔티브, 의료 AI 모델과 관상동맥 위험 재정의 연구 등이 발표됐다.

또한 박노섭 한림대 교수와 박성미 교수는 메리 알렌 웁살라 교수팀과 AI 기반 과학수사 학술 세미나를 열어, 지역-글로벌 연계 연구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양희 한림대 총장, 유경호 학장, 김형년 국제학술위원장 등과 웁살라대학교 보직자 및 교수진이 참석했다. 김형년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사회라는 글로벌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협력을 통해 노화 연구와 미래 의료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웁살라 국제심포지엄은 2010년 시작된 이후 양기관이 번갈아 주최하며 의학, 생명과학, AI 분야 연구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