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건국대병원 교수, 위염 진단 가이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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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건국대병원 교수, 위염 진단 가이드 출간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06 10:32

[Hinews 하이뉴스] 이선영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증례로 배우는 위염의 내시경과 혈액검사소견’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현대에는 위내시경 검사가 흔해지면서, 내시경 소견을 정확히 이해하고 혈액검사와 함께 판단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배우다 보면 위염 진단에서 혈액검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책에서는 내시경 소견과 혈액검사를 함께 분석하며, 펩시노겐 검사의 활용법, 위절제술이나 제균 치료 후 수치 해석법, 위산억제제 복용 시 주의점 등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이 포함됐다.

증례로 배우는 위염의 내시경과 혈액검사소견 (사진 제공=건국대병원)
증례로 배우는 위염의 내시경과 혈액검사소견 (사진 제공=건국대병원)
특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여부를 현감염, 과거감염, 미감염으로 구분해 위암 발생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이 교수는 “위암 발생률이 낮은 미감염자는 굳이 정기적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 없고, 제균 치료가 필요한 현감염자나 자가면역성 위염 환자만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책은 위내시경 수진자를 위암 발생 위험 순으로 구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며, 독자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교수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위내시경 검사자를 위험도 순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되면 더 바랄 게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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