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아산병원이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바이오 기업 파미셀㈜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세포유전공학·생화학분자생물학 연구팀은 중간엽 줄기세포(PFO-MSC)의 항산화능과 생착률을 동시에 강화하는 특허 기술을 단일 공정으로 구현해 상용화 단계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PFO-MSC는 연골, 뼈, 지방 등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하며 면역 조절과 조직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왼쪽부터) 신동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세포유전공학교실 교수, 김승후 울산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사진 제공=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2021년 이식편대숙주병, 2023년 난치성 천식, 2024년 저활동성 방광 모델에서 PFO-MSC의 치료 효과와 장기적 효능을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번 계약으로 파미셀은 국내외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용실시권을 확보했으며, 연구팀은 비상업적 연구와 연구자 주도 임상(IIT)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승후 교수는 “난치성 면역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술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신동명 교수는 “GMP 수준의 대량 생산과 품질 관리 공정을 구축해 상업화 단계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