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난치성 면역질환용 줄기세포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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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난치성 면역질환용 줄기세포 기술 이전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06 11:06

[Hinews 하이뉴스] 서울아산병원이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바이오 기업 파미셀㈜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세포유전공학·생화학분자생물학 연구팀은 중간엽 줄기세포(PFO-MSC)의 항산화능과 생착률을 동시에 강화하는 특허 기술을 단일 공정으로 구현해 상용화 단계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PFO-MSC는 연골, 뼈, 지방 등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하며 면역 조절과 조직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왼쪽부터) 신동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세포유전공학교실 교수, 김승후 울산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사진 제공=서울아산병원)
(왼쪽부터) 신동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세포유전공학교실 교수, 김승후 울산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사진 제공=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2021년 이식편대숙주병, 2023년 난치성 천식, 2024년 저활동성 방광 모델에서 PFO-MSC의 치료 효과와 장기적 효능을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번 계약으로 파미셀은 국내외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용실시권을 확보했으며, 연구팀은 비상업적 연구와 연구자 주도 임상(IIT)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승후 교수는 “난치성 면역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술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신동명 교수는 “GMP 수준의 대량 생산과 품질 관리 공정을 구축해 상업화 단계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STEAM 연구사업 지원으로 진행됐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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