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5일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주최 2025년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종시 청소년과 성인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시나리오 기반 팀별 심폐소생술 실기 평가로 진행됐다. 참가팀은 환자 상태 전달, 제세동기 사용, 가슴압박 자세와 질, 기도 확보, 팀워크 등 여러 항목에서 능력을 평가받았다. 심사는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이 맡았다.
시상은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 박재인·박주현, 우수상(세종특별자치시장상) 임재성·천요셉, 장려상(병원장상) 한정화·임태준 팀에게 돌아갔다.
세종충남대병원, 2025 세종시 CPR 경연대회 개최 (사진 제공=세종충남대병원)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핵심 응급처치로, 초기 4분 내 시행이 생존율과 뇌 기능 회복에 큰 영향을 준다. 4~6분이 지나면 뇌 손상과 생명 위협이 커진다.
오세광 응급의료센터장은 “심폐소생술은 의료진 도착 전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 구조행위”라며 “반복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CPR 교육 효과를 높여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