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난임 환우 마음 알기’ 사내 강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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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 ‘난임 환우 마음 알기’ 사내 강연 성료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1-06 12:33

[Hinews 하이뉴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지난 4일 ‘난임가족의 날’을 맞아 난임 인식 제고와 환자 중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내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난임가족의 날’은 매년 11월 11일, 부부가 자녀를 갖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는 의미로 제정된 날이다. 이날 강연은 난임을 단순한 의료 문제가 아닌, 환자가 겪는 정서적 고통과 사회적 고립 측면에서 조명하며 임직원들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었다.

연사로 나선 김상돈 마리아 플러스 병원 난임센터 부원장은 ‘난임 환우 마음 알기’를 주제로, 난임 여성들이 직면하는 심리적 부담과 사회적 낙인 문제를 설명했다. 그는 “난임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인생 과제”라며, 사회가 난임에 대한 공감과 수용을 갖는 것이 치료와 심리적 안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내 강연에 참석한 한국머크 헬스케어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 제공=한국머크)
사내 강연에 참석한 한국머크 헬스케어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 제공=한국머크)
난임 여성 중 결혼 후 4년 내 자녀를 둔 비율은 23%에 불과하지만, 과거 난임 경험이 있으나 현재 자녀를 둔 비율은 84.3%에 이른다. 또한 난임 여성의 26.5%는 불안 고위험군, 29.3%는 우울 고위험군으로, 일반 여성보다 심리적 부담이 크게 나타났다. 김 부원장은 이러한 데이터를 근거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난임 극복에 중요함을 언급했다.

김욱 한국머크 헬스케어 난임사업부 총괄은 “난임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정서적 공감과 제도적 지원이 함께할 때 해결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난임 환우와 가족 지원을 확대하고, 모두가 안정적으로 가족을 설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머크 헬스케어는 100년 이상 생식의학 분야에서 난임 치료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난임 치료 전 주기를 지원하는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가족친화 이니셔티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국내에서도 저출생 문제 해결과 직장 내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포럼과 정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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