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한항공이 미국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5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10BEST Readers’ Choice Awards)’에서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어워즈에서 비즈니스·일등석 부문 2위, 객실승무원 부문 3위, 기내식 부문 3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USA투데이’는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항공, 공항, 숙박, 여행, 여행 장비 등 각 분야의 상위 1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대한항공의 비즈니스·일등석 클래스는 좌석 시트와 기내 서비스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선보인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은 좌석을 180도로 눕혀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한 어메니티 키트, 고급 코스 요리 형태의 기내식, 엄선된 음료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객실승무원 부문에서는 모든 클래스에서 안정적이면서도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대한항공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체계적인 승무원 교육 프로그램이 우수한 서비스 품질의 원동력으로 꼽혔다.
기내식 부문에서도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고, 한국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 구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거리 노선에서는 샌드위치 등 다양한 스낵을 제공해 승객 만족도를 높였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 외에도 영국 스카이트랙스로부터 5년 연속 5성 항공사로 선정됐으며,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의 ‘2025 올해의 항공사’와 항공 컨설팅 기관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가 선정한 ‘2025 아시아 올해의 항공사’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