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오미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5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상’을 받았다.
여성비뇨의학자상은 여성 비뇨의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오 교수는 진료와 연구뿐 아니라 여성 비뇨의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교수는 배뇨장애, 로봇 골반장기 탈출 교정술, 요실금, 방광염, 요로생식기감염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해왔다. 특히 지난해 국제신경학저널에 발표한 ‘여성에서 급성 방광염 재발 빈도와 불안 수준 간의 상관관계’ 연구를 통해 재발성 방광염 환자의 신체·정신 건강 관리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이 논문으로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오미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또한 요로생식기감염학회 여성방광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재발성 방광염 예방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는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로봇수술위원장으로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와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오미미 교수는 “부족한 제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