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자생한방병원이 미국 UCLA 의과대학(David Geffen School of Medicine)이 추진하는 ‘국제 통합의학 교육 및 임상 교류 온라인 플랫폼’에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전 세계 의과대학생들의 통합의학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국, 중국, 대만, 마카오, 홍콩 등 12개 주요 대학 및 기관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자생한방병원이 유일하게 병원급으로 포함됐다.
플랫폼은 올해 개설 예정이며, 1년간 시범 운영을 통해 전 세계 기관과 학생 간 교류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참여 기관은 임상 연구 결과와 공동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은 연수 신청과 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UCLA 의과대학과 자생한방병원 로고 (사진 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메디컬아카데미 관계자는 “12개 기관 학장과 총장들이 한의학 발전과 자생한방병원의 임상 교육 프로그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학술 교류와 임상연수를 통해 통합의학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은 한의학과 통합의학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의료진 대상 임상연수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 재인증을 받아 미국을 포함한 30여 개국 의료진에게 공식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초 미국 시애틀 국제통합의학연합학회(ACIMH)에 아시아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됐으며, 최근 인디애나 의과대학과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VUIM)을 방문해 한의학 교육과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내년에는 인디애나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자생 국제학술대회(AJA 2026)’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