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KB금융그룹이 지난 11월 28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제7회 KB테크포럼 PLAY with AI’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이창권 KB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을 비롯해 전 계열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최신 디지털·AI 기술 트렌드와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KB테크포럼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와 창의적 기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KB금융그룹의 최대 기술 공유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전 계열사의 테크·AI·디지털 부문 임직원과 마이크로소프트, AWS, LG CNS 등 주요 파트너사 직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기술 교류와 소통을 이어갔다.

포럼은 ‘AI와 함께 실행하고(Play), 학습하며(Learn), 발전하는(Advance) 당신(You)’이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최신 AI 기술과 AI 에이전트를 직접 체험하며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KB금융이 ‘KB Agent 시연’, ‘바이브코딩 체험 Zone’을 운영했으며, 파트너사도 ‘AI코딩’, ‘On-Prem 기반 Assistant & Agent 체험’ 부스를 선보여 다양한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유튜브 라이브 중계도 진행됐다.

행사는 양종희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개발자세션Ⅰ·Ⅱ(AI 에이전트, 테크·AI)와 파트너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발자세션에서는 PB 에이전트 개발 사례, AI 기반 인프라 자동화 도구 개발 사례, 생성형 AI 기반 보험서류 OCR 솔루션 개발 사례 등이 발표돼 실무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파트너세션에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략과 AI 기반 개발 기술의 미래 등이 논의됐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새로운 기술은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개인에게는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기회를 주는 만큼, 우리 개발자들도 도전적인 자세와 문제 해결자로서 AI와 함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건강 관리도 중요하니 균형 잡힌 자기관리를 잘하라”고 당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테크포럼은 AI가 실제 현장의 업무 방식과 고객 서비스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KB금융은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공유해 기술 역량 축적이 고객 경험 혁신으로 이어지는 기술 중심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