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영상 분석 AI 솔루션(JBS-01K 포함)을 구독형 모델로 도입한 이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진료 효율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연간 수천 명 규모의 급성 뇌졸중 환자를 진료하는 국내 대표 상급종합병원이다. 응급실과 뇌졸중 집중 치료 체계가 긴밀하게 연계돼 있어 영상 판독 지연은 환자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AI 기반 솔루션은 영상 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의료진이 환자 상태 평가와 치료 전략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사진 제공=분당서울대병원)
제이엘케이 솔루션은 비조영 CT(NCCT), 혈관조영 CT(CTA), MRI 영상을 자동 분석해 뇌출혈, 허혈성 병변, 대혈관폐색(LVO) 가능성을 신속히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일관된 판단과 빠른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다.
김범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경기권역뇌혈관센터장)는 “급성기 환자 진료 과정에서 AI 분석 활용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를 통해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같은 고강도 진료 환경에서 솔루션 효용성을 확인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현장 의료진 요구를 반영한 기능 개선으로 뇌졸중 진료 효율과 환자 예후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