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지주사 ‘상미당홀딩스’ 공식 출범...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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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지주사 ‘상미당홀딩스’ 공식 출범...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

㈜파리크라상 물적 분할 거쳐 순수지주사 체제 전환... 책임 경영 및 투명성 제고 주력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01-13 10:47

[Hinews 하이뉴스] SPC그룹이 13일 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SMDH)’를 정식 출범시키며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번 체제 개편의 서막은 ㈜파리크라상이 지난해 12월 31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시작됐으며, 당시 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파리크라상으로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한 바 있다.

상미당홀딩스 로고 이미지. (이미지 제공=SPC)
상미당홀딩스 로고 이미지. (이미지 제공=SPC)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급격히 변화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업 구조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기존에도 ㈜파리크라상이 대다수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며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이번 분할을 통해 순수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로 재탄생함으로써 ESG 경영 측면의 대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지주사의 명칭인 ‘상미당(賞美堂)’은 그룹의 역사적 뿌리에서 가져왔다. 상미당은 1945년 고 허창성 명예회장이 황해도 옹진에 설립한 작은 빵집으로, ‘맛있고 좋은 것을 드리는 집’이라는 숭고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수백만 개의 빵을 만들어도 고객은 하나의 빵으로 평가한다”, “빵을 나누면 끼니가 되고, 기술을 나누면 꿈이 된다”는 창업주의 경영 철학은 오늘날 맛과 품질, 고객 신뢰, 상생의 가치로 이어져 상미당홀딩스의 중심 가치로 자리 잡게 됐다.

상미당홀딩스는 앞으로 그룹의 중장기 비전 수립과 글로벌 사업 전략 기획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각 계열사가 본연의 사업 영역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준법과 안전, 혁신이라는 핵심 가치가 전 계열사에 유기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관리하되, 각 계열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독립 경영을 통해 전문성과 실행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에 따라 브랜드 전략 또한 지주사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개별 브랜드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로 전환하여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는 기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고도화하여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투명한 기업 구조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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