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치매 걱정 없는 안전한 예산’ 조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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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치매 걱정 없는 안전한 예산’ 조성에 총력

검진부터 치료비·돌봄 물품 지원까지 통합 관리 체계 가동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2-09 10:27

[Hinews 하이뉴스] 예산군이 초고령 사회에 맞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예방부터 관리, 경제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예산군보건소 전경 (이미지 제공=예산군)
예산군보건소 전경 (이미지 제공=예산군)

군은 치매 중증화를 늦추기 위해 조기 검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75세 진입자와 75세 이상 홀몸 어르신 5000여 명을 집중 대상으로 정해 연중 검진을 시행한다. 60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정밀 진단과 뇌 영상 촬영 등 감별 검사비까지 지원받는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치매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진료비와 약제비를 매월 최대 3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저귀와 미끄럼 방지 용품 등 14종의 돌봄 물품도 무상으로 제공해 가족들의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실종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서와 협력해 지문을 사전 등록하고 배회 인식표와 스마트태그를 보급하는 등 안전망을 강화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3163명의 환자를 등록해 관리 중”이라며 “치매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할 과제가 되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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