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방사선종양학과에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Halcyon 4.0’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SGRT) 4.0’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치료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는 정밀 방사선치료 환경을 구축했다.
지난 4일 열린 도입 기념 행사에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비 운영 방향과 활용 계획을 공유했다.
‘Halcyon 4.0’은 기존 장비보다 회전 속도가 약 4배 빠르고, 다엽 콜리메이터 반응 속도도 2배 향상돼 치료 시간이 크게 줄었다. 영상 촬영 시간은 약 15초, 실제 방사선 조사 시간은 2~5분으로, 전체 치료 과정은 10~15분 내에 끝난다. 치료 시간이 짧아지면서 환자의 움직임 가능성이 줄어 정확도가 높아지고, 고해상도 영상으로 종양과 정상 조직을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다.
첨단 방사선치료기 ‘Halcyon 4.0 & SGRT 4.0’ 도입 기념식 단체 사진 (사진 제공=계명대학교 동산병원)
SGRT 4.0은 카메라로 환자의 피부 윤곽을 실시간 추적해 치료 중 위치를 보정하는 기술이다. 피부 펜 표식이나 점 문신이 필요 없어 흔적이 남지 않고, 치료 중 일상생활 불편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오차를 줄여 안전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어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배재훈 동산의료원장은 “첨단 방사선치료 장비 도입으로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이면서 정확성과 안전성을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진료 환경을 강화하고 첨단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해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