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아이캔서치’, 일본서 다중암 조기검진 성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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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아이캔서치’, 일본서 다중암 조기검진 성능 입증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2-09 11:24

[Hinews 하이뉴스]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의 성능 검증 결과를 일본 액체생검 학회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6~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Japanese Society for the Study of Liquid Biopsy’ 제10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GC지놈은 외부 검증 코호트를 활용한 다중암 조기 검진 성능 평가 결과를 공유하며, 의료인 약 500명을 대상으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아이캔서치는 혈액 1개만으로 여러 암종의 신호를 탐지하는 MCED(Multi-Cancer Early Detection) 검사다. 연구는 총 8,436명 규모의 외부 검증 코호트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95.5% 특이도와 전체 민감도 79.7%, 병기 가중 민감도 80.2%를 기록했다. 특히, 조기 진단이 어려운 췌장암과 간담도암에서도 80% 이상의 민감도를 보여 다중암 검진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GC지놈, 일본 액체생검 학회서 ‘아이캔서치’ 성능 검증 결과 발표 (사진 제공=GC지놈)
GC지놈, 일본 액체생검 학회서 ‘아이캔서치’ 성능 검증 결과 발표 (사진 제공=GC지놈)

또한 폐암, 대장암, 유방암 등 기존 검진 체계가 있는 암종에서도 61~76% 수준의 민감도를 나타내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AI 기반 cfDNA 분석과 저밀도 전장 유전체 분석(lcWGS) 기술을 결합해 저비용·고효율로 상용화 가능성도 높였다.

GC지놈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의료기관과의 임상 협력 및 검진 도입 논의를 본격화하고, 계열사 GC림포텍과 함께 병원 네트워크 확장과 사업화 속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은 “대규모 외부 검증을 통해 아이캔서치의 기술 완성도와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기존 검진 체계 사각지대에 놓인 암종 조기 진단 수요를 충족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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