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상포진은 단순 피부질환이 아니라 신경계와 면역력 저하가 맞물려 발생하는 복합 질환으로, 조기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극심한 신경통과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72만 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의 63.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면역력 저하와 노화가 대상포진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단순포진, 물사마귀, 사마귀, 편평사마귀 등과 같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초기 증상은 감기몸살과 비슷하게 두통과 몸살, 오한 및 발열과 함께 알 수 없는 통증, 권태감, 구역, 가려움증이 생기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수포(물집)가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부위에 따라 통증 정도가 다르고 증상이 악화되면 감각 이상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유옥희 생기한의원 잠실점 대표원장
대상포진은 발진이 사라진 뒤에도 수개월에서 수년간 신경통이 이어질 수 있다. 시력 저하, 청력 손상, 운동장애, 심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화되면 재발할 수 있어 예방 관리가 필수적이다.
한의학적 대상포진 치료 접근에서는 면역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중심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한약 처방을 통해 염증과 열기를 배출하고, 침과 약침 치료로 피부 재생과 신경 안정을 돕는다. 여기에 규칙적인 수면, 스트레스 관리, 식습관 개선 등 생활습관 교정이 함께 병행된다.
생활 관리 측면에서는 규칙적인 수면과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단 유지가 중요하다.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은 줄이고, 피부 청결과 보습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