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브랜딩, 사진 한 장으로 달라진다”... 포토클리닉의 철학 [헬스人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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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브랜딩, 사진 한 장으로 달라진다”... 포토클리닉의 철학 [헬스人터뷰]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2-13 13:14

[Hinews 하이뉴스] 병원 전문 사진 브랜드 포토클리닉이 병원 브랜딩에 최적화된 사진 촬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 촬영이 단순히 공간이나 사물을 보여주는 데 그친다면, 포토클리닉은 병원의 이야기를 담아 신뢰와 전문성을 동시에 전달하는 이미지 제작에 집중한다.

정연호 포토클리닉 대표는 “병원은 환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선택되는 전문 분야이기 때문에 단순히 예쁜 사진이 아니라, 환자와 직원,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포토클리닉은 원장과 직원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환자와의 교류 장면 등 병원의 일상을 사진에 담아 하모니컷(Harmony Cut)으로 구성한다.

하모니컷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실제 촬영 경험에 따르면, 원장과 직원의 조화로운 모습을 담은 사진은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로 활용될 때 환자에게 병원의 신뢰와 친근함을 동시에 전달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정 대표는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원장과 직원 모두 참여하며, 병원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포토클리닉이 추구하는 사진 철학은 ‘브랜드가 시작되는 사진’이다. 정 대표는 “사진 한 장이 병원의 브랜드를 완성하진 않지만, 병원의 전문성과 사람 중심 가치를 담은 이미지 컨텐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부 치과와 안과에서는 촬영 후 홈페이지 리뉴얼과 신규 환자 증가로 이어지는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병원 사진에서 하모니컷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병원의 이야기를 담은 이미지 제작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좋은 사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시각적 언어”라고 말했다.

정연호 포토클리닉 대표
정연호 포토클리닉 대표

Q. 포토클리닉은 병원사진 전문 브랜드라고 소개하는데, 일반 촬영과 어떤 점이 다른가?

기술적인 차이보다는 기준의 차이다. 일반 촬영이 ‘보여주는 것’에 집중한다면, 병원사진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에 가깝다. 병원은 신뢰를 기반으로 선택되는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단순히 예쁘고 좋은 사진보다 전문적인 느낌과 환자를 배려하는 분위기를 담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공간과 사람(원장님, 직원, 환자 등)의 하모니를 잘 표현하려고 한다.

Q. 병원 사진에서 ‘대표와 직원의 하모니’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모니에서 보여주는 분위기가 상당히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풍경사진에 사람을 넣으면, 시선은 사람으로 집중되고 풍경은 주제를 보조하는 부제가 된다. 어떤 병원은 원장님의 프로필사진과 인테리어 사진만 보여주기도 하지만, 원장님과 직원이 함께 환자를 대하는 모습을 담으면 하나의 사진에 병원의 이야기가 담긴 이미지가 된다.

사람은 무언가를 볼 때 기본적으로 사람을 먼저 인지하기 때문에, 병원사진의 주제는 당연히 사람이다. 진료 연출 사진과 하모니컷은 병원의 메시지를 환자에게 전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정연호 포토클리닉 대표
정연호 포토클리닉 대표

Q. 사진 한 장이 병원 브랜딩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준다고 보는가?

사진 한 장만으로 브랜드가 만들어진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실제 촬영한 병원이나 원장님의 피드백을 보면 브랜드 구축에 영향을 준 사례가 많다.

예를 들어, 청담의 한 치과는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영상과 홈페이지까지 계약하며 비전을 세우게 됐고, 천안의 한 안과는 기존 사진을 교체하면서 신규 환자가 늘었다. 촬영 과정에서 원장님과 대화하며 병원의 모습과 컨셉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브랜딩에 기여한다.

Q. 촬영 과정에서 포토클리닉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
병원 사진 중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특히 하모니컷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모니컷은 병원 공간, 원장님, 직원 모두의 조화가 있어야 완성된다. 촬영 전 브리핑과 역할 분담을 통해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하지 않는 직원은 보조 역할을 맡도록 한다.

이렇게 완성된 사진은 병원의 이야기이자 함께 만든 작품이 된다. 하모니컷을 촬영하면, 사람 향기가 느껴지고 병원이 더 따뜻하게 운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연호 포토클리닉 대표
정연호 포토클리닉 대표

Q. 포토클리닉이 추구하는 사진의 철학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무엇인가?

사진은 마케팅과 브랜딩에 활용되는 콘텐츠이며, 병원의 이야기가 잘 묻어나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브랜드가 시작되는 사진”이라고 말한다. 브랜드, 즉 병원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이 포토클리닉의 철학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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