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희귀 신경발달장애 치료 후보 DDC-02 비임상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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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희귀 신경발달장애 치료 후보 DDC-02 비임상 성과 공개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11 17:17

[Hinews 하이뉴스] JW중외제약이 희귀 신경발달장애 치료제 후보물질 'DDC-02'의 비임상 연구성과와 글로벌 개발 전략을 국제 학술 무대에서 공개했다.

JW중외제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World Orphan Drug Congress USA 2026(WODC USA 2026)'에서 DDC-02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피트-홉킨스 증후군(PTHS), 취약 X 증후군(FXS), 레트 증후군(RTT) 등 서로 다른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희귀 신경발달장애 동물모델에서 DDC-02가 인지·행동 기능을 회복시키는 현상이 관찰된 결과가 소개됐다.

JW중외제약 관계자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희귀의약품 전문 콘퍼런스인 ‘World Orphan Drug Congress USA 2026(WODC USA 2026)’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DDC-02’의 작용 기전과 주요 비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 관계자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희귀의약품 전문 콘퍼런스인 ‘World Orphan Drug Congress USA 2026(WODC USA 2026)’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DDC-02’의 작용 기전과 주요 비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제공>

DDC-02는 JW중외제약이 자체 발굴한 경구용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로, 신경발달과 신경회로 기능에 관여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상 동물모델 연구에서 세 가지 신경발달장애 모델의 저하된 인지·행동 기능이 정상 동물 수준으로 회복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이는 DDC-02가 특정 질환의 유전적 원인에 국한되지 않고 인지·행동 기능 장애라는 공통 병태생리를 가진 복수의 희귀 신경발달장애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증상이 충분히 진행된 성체 동물에서도 기능 회복 현상이 관찰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신경발달장애는 발달 초기에 형성된 신경회로 이상이 원인이어서 증상이 고착된 뒤에는 기능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여겨져 왔다. DDC-02가 성체 모델에서도 유의미한 회복 현상을 보인 것은 성숙한 신경회로에서도 기능적 재구성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JW중외제약은 DDC-02의 첫 임상 적응증으로 피트-홉킨스 증후군을 검토하고 있으며 2028년 글로벌 다국가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취약 X 증후군과 레트 증후군을 포함한 다양한 희귀 신경발달장애로 적응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콘퍼런스 기간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기관과 공동개발·기술이전을 포함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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