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 부담 줄인 네비게이션임플란트, 고령·만성질환자도 고려할 수 있어 [고상훈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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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 부담 줄인 네비게이션임플란트, 고령·만성질환자도 고려할 수 있어 [고상훈 원장 칼럼]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9-10 11:08

[Hinews 하이뉴스] 치아는 음식을 씹고 발음을 하는 기능적인 역할뿐 아니라 얼굴 전체의 인상을 좌우하는 심미적인 요소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관리 소홀이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다. 치아 상실을 방치하면 인접 치아의 배열이 흐트러지고 잇몸뼈가 점차 퇴화하는 등 이차적인 문제로 번질 수 있다. 가능한 한 빠르게 치과를 찾아 임플란트와 같은 대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모든 환자가 일반적인 방식의 임플란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잇몸뼈가 약해진 고령 환자, 상처 회복이 더디고 염증 발생 위험이 높은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통상적인 수술 방식으로는 감염에 대한 부담이 크다. 이런 경우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것이 네비게이션임플란트다.

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네비게이션임플란트는 이름 그대로 임플란트를 식립할 최적의 위치와 각도를 사전에 계산해 맞춤 가이드를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가이드에 따라 최소한의 절개만으로 시술 가능해 출혈과 통증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절개 범위가 작아 감염 위험에 대한 부담이 있던 당뇨·고혈압 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회복 기간이 짧고 치과 내원 횟수도 줄일 수 있어,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환자에게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는 무엇보다 수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술 전 구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치주질환이나 충치가 발견될 경우 이를 먼저 치료한 뒤 식립을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네비게이션임플란트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려면 계획 단계부터 수술까지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3D CT를 활용해 구강 구조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위까지 파악할 수 있어, 환자 개개인의 치아 상태에 최적화된 식립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정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과 함께 이를 수술 과정에 정확히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술 중 발생하는 통증과 출혈의 정도, 이후 회복 속도는 여러 요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어,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관리는 계속되어야 한다. 임플란트를 오래도록 문제없이 사용하려면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상태를 점검받아야 하며, 스케일링 등 꾸준한 구강 관리를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 등 부작용을 예방해야 한다.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에게 맞춘 치료 계획과 시술 과정, 치료 이후의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글 : 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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