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4 12:30
심승혁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논문은 ‘초기 상피성 난소암에서 림프절 절제술의 생존 효과’를 분석한 연구로, 국제학술지 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 2024년 7월호에 게재됐다.심 교수는 임상 초기 단계의 상피성 난소암 환자 586명을 대상으로 림프절 절제술의 효과를 조직형에 따라 분석했다. 전체 생존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장액성(serous) 조직형 환자에서는 림프절 절제가 5년 무병생존율을 74.4%에서 86.5%로 높이는 효과를 보였고, 재발 위험은 72% 낮아졌다. 반면 점액성, 명세포성 등 다른 조직형에서는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난2025.07.24 12:21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과 9세 이하 어린이에서 익수사고가 많고 사망률도 높다. 최근 5년간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523명 중 28.7%가 사망했으며, 70세 이상 사망률은 51.7%에 달한다.익수사고는 주로 6월부터 9월까지, 오후 12시부터 18시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과거 7~8월과 오후 시간대에 집중됐으나, 최근에는 6월과 9월, 오전 시간대 사고도 늘었다. 사고 장소는 주로 바다, 강 등 야외(46.1%)이며, 목욕탕·워터파크(30.2%), 수영장(8.8%)에서도 발생한다.질병관리청은 물놀이 전·중 주의사항과 응급처치법, 체크리스트를 담은 리플릿과 카드뉴스를 배포하며, 안전2025.07.24 12:17
씨젠이 미국 시카고 ADLM 2025에서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CURECA™’와 진단 데이터 분석 플랫폼 ‘STAgora™’를 공개하며 진단 혁신을 선언했다고 밝혔다.CURECA™는 샘플 준비부터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24시간 연속 검사 가능하고, 휴먼 에러를 줄여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CURECA™ Prep’ 모듈은 복잡한 전처리 작업을 자동화해 검사 인력 부담을 크게 줄였다. 다양한 검사실 환경에 맞게 조정할 수 있고, PCR 외 진단 분야에도 활용 가능하다.STAgora™는 전 세계 PCR 검사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감염 추이와 환자 맞춤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씨젠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기술 공유와 진단 생태2025.07.24 12:05
올림푸스한국은 차세대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공급했다고 밝혔다.부천병원은 서부권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이번 도입으로 췌장·담도 질환 진단과 치료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EU-ME3’는 내시경을 통해 체내 깊은 부위를 선명하게 촬영하는 장비로, 조직 경직도 수치화, 영상 흔들림 보정, 균일한 초점 유지 등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기존 모델 대비 영상 품질과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타마이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정확한 진단이 치료 성과를 좌우한다”며 “이번 도입이 초음파 내시경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종호 천병원 병원장도 “조기 진단에 큰2025.07.24 12:01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지역이 늘면서 말라리아 매개 모기 비율이 4주 연속 급증하고 있다. 강화군, 인천, 파주, 김포, 고양, 연천 등 접경지역과 서울 일부까지 말라리아 경보가 확대되며, 보건당국과 서울시교육청이 감염 예방 수칙을 강화해 홍보하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초부터 4주간 말라리아 매개모기 비율은 17.9%에서 41.3%까지 꾸준히 상승 중이다.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물웅덩이와 정체된 습지 환경이 폭우로 급격히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말라리아는 감염된 얼룩날개모기가 옮기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고열, 오한, 두통, 구토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잠복기가 길어 감기 등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 쉬워2025.07.24 11:58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숙명여대 약학연구소와 ‘기초·중개의학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고, 고령층 골다공증 대응을 위한 골 재생 신소재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교육부 ‘글로컬랩’ 사업의 일환으로, 숙명여대 약학연구소는 ‘노화관문 제어’를 핵심 주제로 노인성 질환 발생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기초연구를 진행한다. ‘노화관문’은 노화 전환점을 의미하며, 이를 조절해 노화 속도를 늦추는 새 개념이다.시지바이오는 골노화 억제 연구에 참여해 숙명여대가 발굴한 성장인자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적용한 고기능성 골재생 신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신소재는 자사 차세대 골이식재에 복합 적용해 의2025.07.24 11:56
동구바이오제약은 R&D 인프라 확충과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인덕원 R&D센터에 첨단 장비를 도입하며 연구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1년 전 판교에서 인덕원으로 이전한 후 연구 공간이 50% 늘었으며, 최신 분석기기와 자동화 설비를 갖춰 연구 환경을 고도화했다.인덕원 센터는 과천·인덕원 지역 제약·바이오 클러스터 내에 위치해, 향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할 기반도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개량신약과 퍼스트제네릭 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해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며 최대주주로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5월 첫 투자 후 총 240억원을 투입해 공2025.07.24 11:53
한국MSD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성분명: 소타터셉트) 45mg·60mg이 지난 23일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약은 기존 치료제와 함께 사용해 WHO 기능분류 II~III 단계 성인 환자의 운동능력 개선에 쓰인다.폐동맥고혈압은 폐소동맥 벽이 두꺼워지고 좁아져 폐동맥 압력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장 부담과 돌연사 위험이 크다.윈레브에어는 ‘액티빈 신호전달 억제제’로 폐혈관 내 세포 과증식을 억제해 변형된 혈관을 정상화하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약물이다. 2024년 식약처 혁신제품 신속심사 대상에 선정됐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혁신 치료제로 인정받았다.STELLAR 임상시험에서 323명의 환자가 24주간 기존 치료와2025.07.24 11:49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아스텔라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아스텔라스는 국내 신약 개발 스타트업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해 일본 츠쿠바 연구소 내 ‘사쿠랩-츠쿠바’ 실험실과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 아스텔라스 전문가들의 컨설팅과 연구진 네트워크도 지원해 스타트업의 연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창업진흥원은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 자금을 맡는다.선정된 스타트업은 차세대 T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사 ‘티큐브잇’과 AAV 바이럴 벡터 기술 기업 ‘아바타테라퓨틱스’다. 두 곳은 사쿠랩-츠쿠바에 입주해 본격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아2025.07.24 11:45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미국 법인인 엘앤케이 스파인은 척추 임플란트 ‘패스락-TM’이 미국에서 누적 4000건의 수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제품은 2022년 4월 미국 첫 수술을 시작한 이후 3년여 만에 4000례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만 2000례가 집계되며 빠른 확산세를 보였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미국 척추 전문지 ‘베커스 스파인’은 이 같은 성장세를 주목하며, 제품 신뢰도와 시장 내 수용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평가했다.패스락-TM은 후방과 후측방 삽입용 높이확장형 임플란트로, 각도와 길이, 높이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환자 조건에 맞춘 시술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사용된 사례 중 제품 관련 합병2025.07.24 11:33
대웅제약이 베스티안재단과 손잡고 첨단재생의료 분야 연구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양사는 자가 NK세포와 엑소좀 기반 기술을 활용한 면역질환 및 화상 치료 임상 연구를 함께 추진한다.이번 협약은 지난달 대웅제약 본사에서 체결됐다. 대웅제약은 GMP 인증을 받은 세포치료제 생산시설과 엑소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스티안병원은 화상 전문 의료기관으로 임상 인프라와 치료 경험을 갖춘 점에서 협업 시너지가 기대된다.양사는 자가 NK세포 기반 면역질환 임상 연구, 엑소좀 창상치료제 공동 개발을 통해 실제 치료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함께 검증할 계획이다.자가 NK세포 치료는 면역억제제보다 이상 반응이 적고, 엑소좀 창2025.07.24 11:30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협력사와의 상생안전 강화로 고용노동부 주관 안전보건 행사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밝혔다.회사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최 ‘산재 예방 유공자 포상’에서 노균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이달 초 열린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예방이 핵심’이라는 원칙 아래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구조적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무선 화재감지기, AI 기반 CCTV 보호구 착용 감시 시스템, 비상대피 전산시스템 등이 대표 사례다. 위험요소를 조기에 인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2025.07.24 11:28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은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인명과 자산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현장에는 VR 체험존도 운영돼, 참여자들이 가상현실을 통해 안전사고 상황을 간접 체험하고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또한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관심이 커진 이번 교육에서는 외부 전문가가 배터리 화재 이론, 화재 발생 시 대응법, 호흡기 보호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