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10:43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ACUVUE®)가 아시아 중장년층의 노안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한국 40~55세 응답자의 96%가 노안을 인지했지만, 94%는 노안 증상을 겪으면서도 시력 교정을 하지 않고 불편을 참았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눈의 피로(83%)와 화장, 면도 시 어려움(61%)이 꼽혔으며, 어두운 곳 시야 불편(74%), 작은 글씨 읽기(73%), 근거리 작업(72%)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불편함을 느꼈다.한국인은 노안을 대표적 노화 징후로 인식하며, 79%가 시력 변화로 일상에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노안 진단을 받은 이 중 59%는 안경이나 렌즈 없이 임시방편에 의존했다. 확대 기능 활용, 팔 뻗기 등으로 불편을2025.07.23 10:38
리센스메디컬은 급속정밀냉각 기술을 적용한 동물용 의료기기 ‘벳이즈(VetEase)’가 반려견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효과를 입증해 국제 학술지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건국대 수의과대학 연구진과 협력 동물병원이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아토피성 피부염 진단을 받은 반려견 20마리를 대상으로, −5°C 냉각을 10초간 적용하는 벳이즈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주 2회 치료군에서는 피부 병변 중증도가 평균 49%, 가려움 점수는 63% 감소했고, 초기 경증 환자에선 80% 이상 가려움이 줄어드는 등 눈에 띄는 개선이 확인됐다. 부작용은 없었으며, 보호자 만족도도 높았다.벳이즈는 CO₂ 냉매 기반의 급속 냉각 기2025.07.23 10:36
뉴아인은 중국 의료 플랫폼 기업 Nurturing Med와 협력해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시범구에서 ADHD·발달장애 치료기기 ‘스마일’을 정식 출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대한민국 의료기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하이난에서 신속 승인을 받아 이뤄진 성과로, 첫 환자 등록도 성공적으로 마쳤다.지난 4월 Nurturing Med와의 협력 계약 체결 이후, 뉴아인은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보아오 러청은 중국 내 유일한 국제 의료관광 시범구로 특별 우대 정책을 받아,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정식 승인 전에도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스마일2025.07.23 10:34
서울대학교병원이 다음달 6일 오후 4시부터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제27차 환우와 함께하는 모야모야병 공개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가 주관하고, 소아암·희귀질환극복사업단이 후원한다.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원인 없이 뇌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 공급이 줄어드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주로 10세 이하 어린이와 30~40대 성인에게 발생하며, 특히 어린 나이에 발병할수록 병이 빠르게 진행된다.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 일시적인 뇌졸중 증상인 일과성 허혈발작이 나타나고, 심하면 인지기능 저하도 올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서울대병원은 2007년부터 매년 1~2회 모야모야병2025.07.23 10:32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호스피스 사별가족 모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호스피스팀이 주관해,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들이 슬픔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정서적 지지를 얻어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임에는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이용한 사별가족 20명과 의료진, 사회복지사 등이 함께했다.행사는 애도의 과정을 이해하는 교육 세션을 시작으로, 고인을 추억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돼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졌다.호스피스·완화의료는 흔히 말기암 환자의 돌봄으로 알려져 있지만, 임종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건강2025.07.23 10:28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방심하기 쉬운 질환이다. 대부분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한 채 서서히 진행되며, 어느 순간 시야가 좁아진 것을 인식할 땐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이 주된 원인인데, 이렇게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어떤 치료를 해도 회복이 어렵다. 시야 손실이 생겼다면 돌이키기 힘들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불린다.녹내장의 치료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가장 먼저 선택되는 방법은 안약이다. 안압을 낮추는 약물을 매일 점안하는 방식인데, 약물치료만으로 안압이 잘 조절된다면 시2025.07.23 10:22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해 항생제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599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평가 항목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 중증도 판정도구 활용, 객담 배양검사 처방,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 검사,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 그리고 입원일수 등 9개 주요 지표로 폐렴 진료 전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했다.중앙대광명병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82.9점), 종별 평균(92.2점), 상급종합병원 평균(2025.07.23 10:20
60세라는 나이가 같아도, 태어난 세대가 달라지면 건강 상태와 일할 수 있는 능력에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이런 ‘세대별 건강 격차’가 고령층 노동 시장과 사회 정책에 새롭게 반영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동욱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와 국제 공동연구팀은 최근 세계 각국의 고령자 데이터를 분석해, 최신 세대일수록 건강 문제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는 ‘노동 제한’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여기서 노동 제한이란, 건강상의 이유로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뜻한다.이번 연구는 1994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미국, 영국, 멕시코, 유럽 등에서 50세 이상 성인 약 15만 명의2025.07.23 10:10
김상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매년 각 학술단체가 추천한 뛰어난 논문 중에서 학술지 영향력, 논문 질, 창의성, 학문 발전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김 교수는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2024년 IF 16.9)에 발표한 「면역관용기에 있는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장기 예후와 조직학적 검사의 필요성」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연구는 ‘면역관용기’로 진단된 만성 B형 간염 환자 2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면역관용기는 간 수치(ALT)가 정상이나 B형 간염 바2025.07.23 10:00
르니브(RENIV)는 오는 25일 첫 제품인 ‘20층 크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피부 장벽 회복과 재생에 중점을 둔 독자적인 항노화 기술 TBG™를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TBG™ 기술은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핵심 원료를 개발한 연구진이 참여해 특허를 받았으며,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eutics』에 이론이 소개된 바 있으며, 르니브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실손보험 적용 인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20층 크림’은 고흡수력과 뛰어난 보습 효과를 동시에 갖춰 기존 오일리한 크림과 차별화된다. 주요 임상 시험에서는 비타민C 대비 4배 이상의 항산화 효과를 비롯해 피부 노화 지수가 약 32025.07.23 09:59
서울 성북구는 지난 7월 18일, 희망복지지원단 및 동주민센터의 사례관리 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사례관리사업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고독사, 은둔형 외톨이 등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통합돌봄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사례관리사업은 다양한 위기 상황을 겪는 주민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연계하는 핵심 사업으로, 실무자의 역량에 따라 대상자의 복지 체감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성북구는 2012년부터 사례관리 담당자 교육을 정기적으로 연 4회 이상 실2025.07.23 09:54
이번 프로그램은 ‘남성 홀몸노인 건강 청사진 사업’의 일환으로, 옥천군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남성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생명숲100세힐링센터에서 총 12회에 걸쳐 운영됐다. 치과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함께 참여해 전문적인 구강 건강 교육과 훈련을 진행했다.주요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페코판다’ 기구를 활용한 설근육 강화 훈련, 입체조 운동, 노인 맞춤형 구강 건강 교육 등이 포함됐다. 특히, 프로그램 전후로 측정된 주요 건강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침 분비량은 평균 0.7ml에서 1.8ml로 1.1ml 증가했으며, 입벌림 정도는 4.1cm에서 4.9cm로 0.8cm2025.07.23 09:49
횡성군은 ‘2025년 전국의료인 체육대회’를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전국 40여 개 의과대학에서 약 1,000여 명의 예비 의료인이 참가할 예정이다.횡성군은 지난 2023년 대한의료인문화체육회와의 인연을 계기로 본 대회를 정례화해 왔으며,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매년 40개 이상의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 기간에는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이 주관하는 무료 한방진료 캠페인이 함께 진행된다. 실내체육관 내 다목적실(수영장 방향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진료는 3일간 하루 200명씩 총 600여 명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