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해방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오랜 기간의 학업 스트레스로 심리적, 신체적으로 에너지가 소진돼 번아웃 증후군에 빠지는 학생들도 있다. 직장인들 역시 불확실한 미래와 업무 스트레스로 쉽게 번아웃 증후군 증상을 겪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통계진흥원이 만 19세~39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33.9%가 최근 1년간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원인으로는 진로불안 37.6%, 업무과중 31.1%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증후군이 뭐길래 세계보건기구(WHO)는 번아웃 증후군을 '직무를 수행하는 데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린 증상'으로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단측 교정절골술(High Tibial Osteotomy, HTO)을 받은 환자에서 수술 후 무릎 관절의 정렬 상태를 평가하는 ‘관절선 수렴각’(JLCA)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수술한 무릎뿐만 아니라 반대쪽 무릎에서도 퇴행성 관절염의 위험이 증가하고 재수술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JLCA가 양측 무릎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규명해,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에서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작년에는 약 320만 명에 달했다. 이는 10여 년 전보다 약 25%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인구
이지은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 8일과 9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61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4)’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지은 교수는 ‘한국 고혈압 환자들의 검증된 가정용 혈압 측정기 사용 현황(Current status of use of validated home blood pressure monitoring devices among Korean patients with hypertension)’이라는 주제의 연구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이번 연구에서 이지은 교수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핸드폰 앱에 본인의 가정혈압과 가정혈압기 모델을 입력한 2,731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검증된 가정혈압기 사용
어린 아이에서 성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인 청소년기에는 '사춘기'를 겪는다. 이 시기에는 신체적 변화와 함께 감정적으로도 큰 변화를 겪는다. 독립성이 강해지면서 본인의 생각과 느낌을 더 중요시 여기기도 하고 혼란스럽고 불안한 감정을 겪기도 한다. 때로는 낙엽만 굴러가도 웃을 정도로 행복한 감정을 보이기도 한다.청소년기 격정적인 감정 기복을 보고 흔히 '사춘기'라 일컫는다. 그러나 항상 밝았던 아이들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힘들어한다면 마냥 사춘기라 여기기 보다 '청소년 우울증'을 한 번쯤 의심해 보는 것이 좋겠다. 특히 요 근래에는 입시 스트레스, 학교폭력, 사회성 결여, 스마트폰 중독, 디지털 성범죄, 온라
현대인은 업무와 생활 속에서 척추 건강에 위협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허리와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면서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경성형술은 효과적이면서도 비교적 안전한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신경성형술은 신경의 유착을 풀고 염증을 완화해 통증을 개선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일반적인 신경 치료가 염증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것에 그친다, 신경성형술은 내시경을 활용해 약물을 염증과 유착 부위에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며 신경의 유착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신경성형술은 일반 신경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 적합하
유방에서 혹이 만져질 경우 유방암이 아닐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의 핵심 증상이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고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니다. 대부분의 유방혹은 양성종양으로 유방암의 위험도를 높이지는 않는다.섬유선종은 20대~30대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양성종양이다. 주성분이 섬유질이기 때문에 경계가 명확하고 종양을 움직이거나 누를 때 통증이 없다. 크기가 계속 자란다면 드물게 악성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대부분 절제술로 치료한다. 섬유성 낭종은 섬유선종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35~50세의 여성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는 뇌동맥이 여러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올라 마치 꽈리 같은 열매가 달려있는 모양을 말한다. 뇌졸중처럼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뇌혈관 벽이 약해지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기거나 파열을 일으켜 뇌출혈을 발생시키는 초응급질환이다. 시한폭탄에 비유될 정도로 출혈 시 치명률도 높고 신경학적 후유증도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뇌동맥류의 ‘류(瘤)’는 ‘혹’을 뜻하는데, 뇌동맥이 혹 모양 같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쉽다. 그러나 뇌동맥류 자체로 증상이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크기가 상당히 커지거나 파열될 때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스스로
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수) ST1 샤시캡(Chassis-Cab) 출시를 맞이해 ‘업피터스 데이(Upfitter’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충남 천안 소재 ‘H카페’에서 MTR, 한국차체, 오토렉스 등 국내 주요 특장 업체 58개사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먼저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출시한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 샤시캡의 제원, 특장점, 가격 등 제품의 특성을 소개했다. ST1 샤시캡은 현대자동차 소형 상용차 최초의 전동화 샤시캡 모델로 차량의 뼈대인 샤시와 승객실(캡)만으로 구성됐다. 특히 승객실 뒤쪽에 적재함이 없어 적재함을 탈거한 뒤 특장 작업을 진행하던 기존 방식 대비 한층 효율적으로 다양한 특장 모델을
11번가는 광명시와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11번가와 광명시는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스피돔 라운지에서 열린 ‘2024 광명시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안정은 11번가 사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교육∙육성∙컨설팅∙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인재 대상 커리어 멘토링 제공, 채용상담 진행 등 광명시 인재육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9월 11번가가 광명시로 사옥을 이전함에 따라 11번가와 광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성사됐다. 11번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2024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됐다. 1946년 창립 이래 ‘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것은 절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신념을 지키며 식품산업 및 식문화 발전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해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자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를 마련했다. 업력 45년 이상 기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를 넘어 성장을 지속할 기업인지 가려내기 위한 까다로운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샘표는 올해 9개 기업과 함께 2024 명문장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샘표는 창업주 故 박규회 회장이 해방 후 장을 담가먹기 어렵게 된 피난민의
농심이 용기면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을 오는 25일 출시한다.짜파게티 더블랙 사발은 농심이 지난 4월 짜파게티 40주년을 맞아 출시한 봉지면 ‘짜파게티 더블랙’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면으로 개발한 제품이다.봉지면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용기면 출시 요청으로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 출시까지 이어졌다. 실제 봉지면 출시 이후 한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에 따르면, ‘짜파게티 더블랙’ 연관 검색어 중 용기면과 관련된 ‘컵라면’, ‘편의점’ 검색량이 약 40% 비중을 차지, 용기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농심은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에도 ‘더블랙’만의 차별화된 특징을 살렸다. 기존 농
지난 19일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 코리아㈜는 한국심장재단의 심장병 예방활동을 위한 ‘Community Grant’ 후원금 1만5000달러(약 2100만원)를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 코리아㈜는 2017년부터 매해 한국심장재단을 후원하고 있으며 심장판막환자 수술비 지원과 심장병 강좌 및 무료진료, 심장병 예방 걷기대회 행사 및 온라인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후원금은 심장병 예방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과 영상 제작, 걷기대회 행사비로 사용될 예정이다.Pat Williams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 코리아 대표는 “에드워즈 코리아에서는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2017년부터 협업해 심장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백일해 접종이 점점 더 중요한 예방접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백일해의 발병이 증가하면서 임신 중 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기침, 재채기 시 나오는 비말을 통해 감염된다.영유아기에는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DTaP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기본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뇌손상, 폐렴, 사망 등 중증 합병증의 위험이 커진다. 백일해의 주요 위험군은 바로 2개월 이하의 신생아다. 이 시기의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해 백일해에 걸리면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임신부에게 백일해 접종을 권장하고
춥고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 다가온다. 한겨울 두꺼운 패딩을 꺼내기 전, 지금부터 겨울 내내 잘 쓸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목도리다. 추운 날 목도리를 챙기는 것만으로도 체온과 질환 관리에 효과적이다.목도리는 단순한 방한용품을 넘어 체온 유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목은 신체 기관 중 체온 조절 능력이 가장 취약한 부위여서 겨울철 찬 바람에 노출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쉽다. 목도리를 착용하면 목 주변을 감싸 체온 손실을 줄이고 신체 전반의 보온 효과를 높일 수 있다.착용 전과 비교했을 때 체온이 약 3도 상승하며 체감온도는 최대 5도까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목 주변을 따뜻하게 보호함으로
수면에 있어서 이불은 빠질 수 없는 존재다. 특히 겨울철이 다가오는 요즘 이불의 역할은 더욱 강조된다. 이불은 비단 수면 중 체온 유지 역할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다. 촉감을 자극해 몸을 편안하게 하고 몸을 감싸 정신적 편안함을 제공하기도 한다. 내 몸에 맞는 이불은 좋은 잠과 건강을 부른다. ◇불안 완화에 탁월한 가중 이불 가중 이불은 일정한 무게가 몸을 누르면서 감싸는 형태로 설계된 이불이다. 적당한 압박감은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해 수면의 질을 높이고 불안감을 줄인다. 실제 많은 연구에서 가중 이불의 역할이 입증되었다. 캐나다 달하우지 대학교(Dalhousie University) 수면 문제 연구진은 불안과 수면에 관한 연
청소년들이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과도한 SNS 사용이 청소년의 우울증, 불안, 그리고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SNS가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정신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회적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 SNS 사용과 우울증 간의 상관관계 청소년기에는 정체성과 가치관이 형성되며 또래와의 비교나 외부 영향에 민감한 시기다. 이런 시기에 과도한 SNS 사용이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미국 공중보건총감 비벡 머시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겨울이 찾아올수록 움직임이 둔해져 살이 찌기 쉽다. 하지만 이 시기가 다이어트 적기다. 스웨덴 카롤린스카(Karolinska Institute) 의과대학 차오 이하이 박사 연구에 따르면 추운 환경에 노출될수록 지방 조직에 새로운 혈관이 형성돼 지방 대사가 활발해지고 지방 분해 속도가 빨라진다. 그럼에도 헬스장이나 밖에 나가 운동을 하기 힘들다면, 집에서 찾을 수 있는 물건들로 탁월한 지방 연소 효과를 낼 수 있는 홈트레이닝 방법이 있다.◇와이드 스쿼드 일반 스쿼트 변형 동작인 와이드 스쿼트는 허벅지 안쪽 내전근과 엉덩이 근육을 더 강하게 자극하는 운동이다. 발을 어때 넓이의 1.5배 정도 넓게 벌리고 발끝은 바깥쪽으로 약 45도 돌려
현대차(005380)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질식사고가 산업현장에서 환기 시스템의 중요성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19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서 발생한 사고로 연구원 3명이 숨졌다. 이들은 복합환경 챔버에서 차량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질식된 상태로 발견됐다.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복합환경 챔버 내부의 배기가스 배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온도, 습도, 진동 등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차량 성능을 실험하기 위한 장소로 밀폐된 구조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배기가스 배출 장치의 작동 여부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대차는
문구기업 모나미는 팀61과 함께 박찬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굿즈 '153 리스펙트 리파인 박찬호 에디션'을 출시한다.이번 협업은 박찬호 선수의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팀61과 함께 그의 메이저리그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며 개척자 역할을 한 그의 전설적인 발자취를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대한민국의 첫 번째 볼펜을 만든 모나미와 첫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가 만났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이 제품은 '153 리스펙트 리파인(프리미엄 유성볼펜)', '육각 케이스', '지함 패키지', '속지'로 구성했다. 진그레이 컬러의 메탈 바디에는 박찬호 선수의 슬로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코펜하겐 패션 브랜드 ‘가니(GANNI)’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3층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오늘 밝혔다.가니는 젊은 층 사이에서 개성가득하고 감각있는 브랜드로 알려지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전국 9개 매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고, 올 10월말 누적 매출 기준으로 전년비 80% 가까이 신장했다.가니는 덴마크의 리빙 공간에서 영감 받아 개성 가득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감각을 더해 누구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으로 더현대서울 매장을 구성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한단계 개선된 인테리어를 적용한 첫 매장이다. 리사이클 패널을 활용한 집기와 밝은 컬러의 인테리어가 서로 대비되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