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이 도래하면서 연일 화창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덩달아 따스한 봄 햇살에 흩날리는 벚꽃처럼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하지만 이맘때 우리 아이들의 건강엔 경고등이 켜진다. 기본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잔병치레가 늘기 때문이다.우리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훨씬 환경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특히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더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질환은 우리 면역체계가 꽃가루나 먼지, 애완동물 털 같은 알레르겐(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항원)에 과잉 반응할 때 발생하는데, 최근 환경오염이나 다양한 가공식품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앓...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봄철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걱정이다. 특히 다량의 발암물질까지 포함하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건강한 성인도 장시간 노출되면 잦은 기침과 호흡곤란, 기관지염, 피부 및 안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봄만 되면 찾아오는 미세먼지의 습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쉽지만 중요한 예방수칙인 세정방법에 대해 살펴보자.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은 “외출했을 경우에는 귀가 후 샤워, 세수, 양치질을 통해 몸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눈과 코, 입은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이므로 더욱 세정에 신경 써야 한다.”...
건주병원이 정형외과 전문의 안치영 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치영 원장은 2024년 3월 14일부터 건주병원에서 외상센터장으로 진료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 전문의 안치영 원장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정형외과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형외과에서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안치영 원장은 건주병원에서 골절, 외상, 관절질환을 치료한다.안치영 원장은 “2021년 개원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건주병원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외상센터장으로서 환자분이 믿고 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진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건주병원 서정무 ...
물은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여러 가지 건강 식품이나 운동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우리의 신체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의 몸은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체내 시스템은 이에 의존한다. 수분은 피부, 모발, 손톱, 체온, 심박수, 혈압 조절에도 중요하다.미국 영양학 협회 대변인인 Jim White는 "수분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수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 경우 운동 능력이 감소하고 피로감이 높아지는 등 여러 가지 증상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는 물과 함께 섭취하면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
나이가 들수록 통증이 생기는 신체 부위가 늘어나고, 컨디션이 쉽게 떨어지는 등 신체적인 변화를 느끼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도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인 면역력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약해지고 잘 작동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노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를 아예 막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는 나이가 들어서도 튼튼한 면역력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다.1. 충분한 수면여러 연구에서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낮으면 젊고 튼튼한 몸을 가진 성인이라고 하더라도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하루 최소 7시간의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코골이, ...
피로와 스트레스로 눈 주위 떨림을 경험하는 경우, 주변에서 흔히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마그네슘이 결핍될 정도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드물고 스트레스, 카페인의 과다, 피로, 근육의 긴장 등에 의해 나타나며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그런데, 떨림이 장기간 지속되고 얼굴의 다른 부위로 까지 퍼진다면 안면경련을 의심해야할 필요가 있다.안면경련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얼굴에 반복적인 근육 운동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안면경련은 얼굴 한쪽에만 나타나는 반측성 안면경련으로서, 눈 주위 뿐 아니라 입과 목 부위까지 나타날 수 있다. 양측 눈 주위...
간암의 암연관섬유아세포(CAFs, Cancer associated fibroblasts)가 면역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 A와 결합해 면역반응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공동저자), 가톨릭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박종근 학생(제1저자) 연구팀은 간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에 영향을 주어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했다.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에서 간세포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조직샘플을 분석한 결과, 증가된 면역글로불린 A는 간 내 섬유아세포에 결합하...
대한비뇨의학회가 전립선비대증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 방법 및 예방에 대해 알리는 '블루애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한비뇨의학회 소속 연구진이 발표한 세 편의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영상강좌를 제작, 대한비뇨의학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이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및 합병증 발생은 기온에 영향을 받으며,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 악화‘일교차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하부요로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1,446,465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일교차가 14°C보다 큰 날 ...
매년 3월 21일은 2006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도 적절히 치료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뜻에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암예방의 날로 지정했다.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병 중 하나인 ‘암’은 세포가 비정상적인 성장을 한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세포의 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암 발생의 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흡연, 식이 습관, 음주, 유전인자, 방사선 노출, 환경 오염, 각종 약물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
갑상선 호르몬 보충제가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서울대학교는 의과대학 묵인희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병리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히 뇌 내 갑상선 호르몬 결핍 간의 상호 관계를 최초로 규명하였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Korea Dementia Research Center, KDRC)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되었다(2024년 3월 16일).알츠하이머병은 인지장애와 기억손상을 나타내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뇌 내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과도한 축적으로 ...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새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는 여성은 고기를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여성에 비해 만성 질환이 덜 발생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건강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터프츠대학교 의대(Tufts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량과 단백질 공급원 등이 노화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1984년부터 2016년까지 ‘하버드대학교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등록된 중년 여성 간호사 4만 8,76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연...
더발라는 지난 13일 바이오앱과 반려동물 생활건강 분야 분야 신규 브랜드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양사는 포항에 있는 바이오앱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더발라 대표이사 임관령과 바이오앱 대표이사 손은주가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황인환, 조현보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 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 동물 생활건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무독성·저자극 반려동물 샴푸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추후 러시아, 태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소개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더발라는 반려 샴푸의 브...
에이아이포펫(허은아 대표)은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 체크와 연동되는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3월 18일부터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에이아이포펫이 이번에 티티케어 앱을 통해 새롭게 론칭하는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지난해 국무조정실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 1호 과제로 선정되어 실증특례로 지정된 ‘AI를 활용한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 상태 모니터링 서비스’의 일환으로 가능하게 되었다.수의사가 직접 초진한 재진 반려동물의 안과 질환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티티케어 앱을 통해 사전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을 통해 수의사는 진료 전에 반려동물의 상태를 미리 확...
우리나라 사람들 10명 1명 꼴로 발생한다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불면증을 부르는 대표적인 수면질환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가만히 두거나 취침에 들 때쯤이면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 수면에 방해가 되는 질환을 말한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매우 다양해 다른 질환으로 잘못 진단되어 부적절한 치료를 받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수면센터 신원철 교수(신경과)와 함께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가만히 있을 때만 생기고 움직이면 없어지는 다리 불편한 증상하지불안증후군은 잠자기 전 다리가 저리고 불편한 증상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하지만 단순히 저리고 불편하다고 해서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하지는...
매일 숙면을 취한다고 답한 한국인이 7%로 글로벌 평균인 13%의 절반에 가까웠다. 그만큼 수면 만족도가 낮다는 뜻이다. 하지만 수면의 질 향상 및 수면 질환 치료를 위한 적극적 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레즈메드가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진행한 글로벌 수면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레즈메드는 각국의 수면 실태 파악 및 수면의 중요성 제고를 위해 본 설문을 진행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중국 등 총 17개국에서 총 3만 6천여 명이 참여했다.설문조사 결과 해외 대비 국내는 전반적으로 수면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 응답자의 평균 수면시간은 6.78시간 (글로벌 평균 6.8시간)이다. 수...
항생·성장물질을 필요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방출함으로써 뼈 재생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차재국 교수와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항생물질과 성장물질을 동시에 넣은 인공 뼈를 뼈의 결손 부위에 삽입한 뒤 각 물질이 순차적으로 방출하도록 유도해 뼈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 투데이(Nano Today, IF17.4) 최신호에 게재됐다.치주질환과 같은 만성염증이나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을 앓는 환자는 골절을 겪으면 뼈의 재생 속도가 더뎌 회복이 어렵다. 이런 경우 인공 뼈를 이식하기도 한다. 최근엔 인공 뼈 안...
3월 14일은(3월 둘째 주 목요일) 세계신장학회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콩팥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콩팥의 날이다. 보통 소변에 거품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면 ‘단백뇨’를 의심하면서 콩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소변을 통해 단백질을 배출한다. 그러면 어떻게 의심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 콩팥질환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는 ‘단백뇨’에 대해 알아본다.아침 소변 거품은 정상, 오후에도 거품 많으면 의심 필요소변에는 소량의 단백질이 있어 거품이 생긴다. 단백질이 많은 달걀흰자를 휘저으면 거품이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다. 육안으로는 소변 거품이 단백질로 인한 것인지 식별하기 어려...
새 학기는 봄 환절기와 시기를 같이 한다. 코를 킁킁거리거나 음음하며 목을 가다듬고 눈을 깜빡이는 등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동작이 비염으로는 설명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 경우에는 틱을 의심해봐야 한다. 함소아한의원 수원영통점 변순임 원장은 “틱이 주로 시작되는 연령은 만 3-8세이며, 월별로 봤을 때는 3월과 9월에 가장 많은 환자 수치를 보인다. 틱의 초기 증상이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비염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증상 원인을 찾아 관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유전 및 자극 많은 환경적 요인이 틱 장애의 원인아이가 눈을 깜빡거리고 코를 킁킁거리거나 ...
삶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 충분한 수면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면역 기능 및 자율신경계통에 악영향을 주고, 심할 경우 우울증, 치매, 당뇨, 비만 등의 발생 가능성을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수면무호흡증, 불면증 등의 수면 장애를 겪는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근 5년 새 28.5% 증가한 109만 8819명(2022년)으로 집계됐다. 이에, 3월 15일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을 맞이해 수면 건강 정보 및 관리법을 소개한다.바람직한 수면 시간… 성인 기준 7.5시간 권장적절한 수면 시간은 몇 시간일까? 신체적, 정신적 피로 회복을 위한 적정 수면 시간은 연령에 따...
초기 폐암은 수술적 절제만으로 완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초기 폐암으로 수술받는 환자 중에서도 일부 환자들은 임파선(Lymph Node) 전이로 인해 추가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대표적으로 수술 전 영상 검사에서는 임파선(Lymph Node) 전이가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수술장에서 절제한 임파선 검체에서 암세포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Occult Lymph Node Metastasis)’는 전체 수술받는 환자들의 5~10%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기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 있어 수술 후 항암치료 시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이 추가 항암치료 여부에 결정적인 ‘숨어있는 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