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르샤가 과거 브라운아이드걸스 활동 당시 예능 촬영 중에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쓰러졌던 경험을 고백했다.그는 19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 출연해 “브랑운아이즈걸스 활동 때 한 예능프로그램을 위해 야외 땡볕에서 촬영하다 그대로 쓰러져 응급실에 갔다”며 “병원에서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진단받았다”고 밝혔다.‘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제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실신 종류로, 곧 회복하고 검사해도 별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그냥 넘어가기 쉽지만, 한번 경험한 경우 다시 나타나기 쉽고, 계단이나 난간 등 위험한 곳에서 의식을 잃을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
‘청춘열차’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방실이 씨가 별세했다. 사인은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망원인이다. 특히 최근처럼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큰 겨울 환절기에 잘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모두 이르는 말이다.뇌졸중은 무엇보다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발병 3~6시간 안에는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뇌혈관이 막히더라도 신경세포가 완전히 손상된 부위의 주변 조직 변화는 발병 6~8시간 이내에 다시 혈류가 증가...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우리나라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 현황을 살펴보는 '제5차 여성건강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여성의 전 생애주기별로 건강수준은 어떤지, 많이 걸리는 질병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약 10년간의 추이를 담은 것이다.우리나라 여성은 남성보다 기대수명(여성 86.6세, 남성 80.6세)은 높지만 질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이 많았고 남성에 비해 3배(골관절염), 10배(골다공증)에 이르는 질환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덜 아프면서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으로 ‘운동’을 꼽았다. 성인 여성의 근력운동 실천률은 16.4%로 과거에 비해 개선됐지만, 남성 실천률인 32.7%에 비해 매...
우리가 살기 위한 각종 인체 대사 후 남은 찌꺼기를 수분과 함께 배출되는 것을 소변이라고 한다. 건강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1~1.5L로, 성인은 보통 1회 350mL의 소변을 배출한다. 횟수는 하루 5~8회 정도다. 갑자기 소변의 양이 줄거나 늘어나는 등 양의 변화가 생기거나 색과 냄새가 달라진다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아침마다 1번씩 자신의 소변을 살피는 습관을 가지며 몸의 이상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소변의 변화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을 알아본다.1. 소변양이 크게 줄었다면 탈수 혹은 콩팥병 의심하루 소변량은 섭취한 수분의 양과 비례한다. 콩팥으로 가는 수분의 양이 적어지면 소변량이 줄어...
근육을 키우고자 운동을 시작했다면 이에 맞는 식단을 관리해야 한다. 체성분 목표 달성을 방해할 수 있는 음식을 제한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헬스라인(Healthline)이 근육량을 늘리고자 할 때 피해야 할 6가지 음식에 대해 소개했다.1. 가공육많은 사람들에게 육류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 중 하나다. 그러나 모든 육류가 똑같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근육량을 늘리고 싶다면 붉은색 육류의 살코기 부위나 저지방 유제품 등처럼 저지방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2. 트랜스지방영앙사 알버트 아바예프 박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근육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일일 칼로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안정시 심박수가 높으면 당뇨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였다.안정시 심박수(Resting Heart Rate)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1분간 뛰는 심장 박동수로, 성인의 정상 심박수는 약 60 ~ 100 bpm(분당 심박수)으로 알려져 있다.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지역사회 코호트(안산·안성) 2001-2018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녀 8,313명을 대상으로 안정시 심박수와 안정시 심박수 변화량에 따른 당뇨 발생 위험을 평가하였다.이전 선행 연구들과는 달리 18년간 2년마다 반복 측정이 이루어진 자료를 모두 활용한 통계분석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남녀 간...
플라즈맵은 지난 2월 18일에서 21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미국 최대규모의 동물병원 전시회(Western Veterinary Conference)에 참가해 북미 최대규모의 TOP 2 유통회사인 코베트러스(Covetrus)와 패터슨(Patterson)과 협업해 플라즈맵의 저온 멸균기(브랜드: STERLINK)를 성공적으로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코베트러스(Covetrus)는 미국 및 글로벌 동물병원 시장에서 판매 채널 및 매출 규모로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회사로 작년부터 플라즈맵과 미국 동물병원 시장 진입을 위해 협력을 시작했다. 플라즈맵은 사용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신규 멸균기 라인업 제품(모델: STERLINK U510)을 작년부터 개발하였고, 코베트러스는 해당 신...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근골격계 질환이자, 노년 인구 골절의 주원인인 골다공증은 심각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일으키는 중요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골다공증은 환자에 따라 치료제 반응성이 달라 치료제 처방에도 골밀도 개선이 일어나지 않는 환자들이 존재하지만 그 원인에 관한 연구는 미흡하다.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장동균 교수, 김홍진 박사 연구팀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디지털오믹스연구부 김건화 박사, 금병락 박사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골다공증 대표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반응에 따른 골-면역 세포의 이형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여 골다공증 치료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치료 기술...
인하대병원 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와 이선민 교수가 최근 ‘SPRA-TA’라는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측경부까지 전이된 모든 종류의 갑상선암에 대해 과거보다 안전하고 더욱 최소 침습적인 수술방법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인하대병원이 이번에 시행한 수술 ‘SPRA-TA’는 단일공 로봇인 다빈치 SP로 유륜과 겨드랑이 접근법을 이용해 갑상선 전절제 및 좌측 측경부 림프절 절제를 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30대 초반의 여성 환자 A씨는 갑상선 항진증(그레이브스병)으로 과거 2년 이상 약물치료 병력이 있었다. 그러던 중 최근 갑상선 좌엽에 2.4㎝ 크기의 갑상선 유두암이 발견됐고, 좌측 측경부(경동맥과 경정맥 옆쪽) 림...
이제 곧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을 때다. 반면 일부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벌써 학교 가기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고, 그런 아이를 둔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설마 집단따돌림을 당하는 것은 아니겠지?’ 등 걱정이 앞서는 시기이기도 하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방수영 교수는 “아이가 불안해할수록 보호자는 함께 동요하기보다는 평정심을 가지고 관심과 격려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 곁에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입학 전 아이의 건강상태와 심리상태를 살펴 불...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주부 A씨는 지난 주 장을 보기 전 아이의 부탁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 어리게만 봤던 아이가 앞으로 식단 관리를 위해 아침은 샐러드와 견과류를 먹겠다며 구매를 요청한 것이다.A씨는 그동안 아이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숏폼 콘텐츠를 자주 보면서 성장 시기를 고려하지 않고 다이어트, 식단 관리 등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섰다.지난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유행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라는 트렌드가 생겼다. 헬시 플레저는 Healthy(건강한)와 Pleasure(기쁨)가 결합한 단어다. ...
성인 비만은 세계보건기구의 아시아-태평양 기준에 따라 체질량지수 (체중[kg]/신장[m]2) 25 kg/m2 이상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는데, 체질량지수 25-29.9 kg/m2 는 1단계 비만, 30-34.9 kg/m2 는 2단계 비만, 35 kg/m2 이상은 3단계 비만으로 정의한다.2021년 기준으로 성인 비만의 유병률은 38.4%로 조사되었는데, 이를 단계별로 살펴보면 1단계 비만의 유병률이 32.4%로 가장 높고, 이어서 2단계 비만 (5.9%), 3단계 비만 (1.09%) 순이다. 하지만 최근 10년 간의 증가 폭을 보면 3단계 비만은 10년 전에 비해 무려 2.9배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1단계 비만의 10년 증가율 1.1배, 2단계 비만의...
우리는 매일 먹는 식사로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지만 바쁘게 생활하다보면 영양적으로 소홀해질 때고 어려울 때가 많다. 가장 좋은 것은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지만 건강보조식품이나 비타민제로 보충하는 것도 부족한 영양소를 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특히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변화로 다양한 자극을 겪기 때문에 비타민 결핍이 생겨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에서는 여성의 건강한 노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을 소개했다.1. 항산화제항산화제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비타민A, 레티놀, 베타카로틴, 비타민C을 포함하는 폴리페놀류 물...
흑당음료, 달고나 커피, 탕후루 등 최근 몇 년 간 유행하는 식품들을 나열해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당류 함량이 높은 음식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달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질 경우 당 중독에 노출되기 쉬운데, 이는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웹엠디(WebMD)는 당분의 과다 섭취가 건강에 어떤 문제를 유발하는지 보도했다.1. 뇌 당분 섭취는 뇌에 도파민(Dopamine)이라고 불리는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급증시킨다. 도파민 분비는 행복과 쾌감을 느끼게 하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데, 이는 사과나 당근보다 캔디바를 더 갈망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과일이나 채소와 같은 건강 식품...
오염된 가금류 섭취를 통해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는 캄필로박터 감염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캄필로박터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중증의 혈류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백예지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김정호 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은 7개 의료기관에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캄필로박터균혈증 성인 환자의 자료를 수집, 시계열 경향성, 임상적 특성과 예후, 항생제 감수성 등을 분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캄필로박터 감염 건수와도 비교했다.연구를 위해 수...
안면마비에 대한 치료는 과연 어느 진료과에서 할까? 답은 이비인후과다. 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하는지, 어떠한 치료를 하는지 이비인후과 전범조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안면신경의 해부학적 구조는 매우 복잡하다. 뇌에서 나온 안면신경은 측두골(귀를 둘러싸는 뼈)내의 좁은 터널을 지나서 측두골 바깥으로 빠져나와서 이하선(귀밑에 있는 침샘)을 관통한 후에 안면근육에 분포한다. 안면신경은 측두골을 통과할 때 많은 분지들을 내는데 그 분지들은 눈물샘, 등골근, 혀, 그리고 침샘에도 분포한다. 따라서 뇌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안면마비가 생길 수 있지만, 가장 많은 원인은 측두골이나 중이, 즉 귀에 원인이 있는 경우이므로 이비인후...
우리나라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절반 이상에서 혈중 엽산이 적정 수준에 미치지 못해 부족 상태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였다.엽산(또는 비타민B9)은 세포성장과 분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태아의 성장 발달을 위해 임신 전 및 임신·수유기 여성이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다.또한 성인에서의 혈중 엽산 결핍은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국립보건연구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10세 이상 남녀 8,016명의 혈중 엽산, 비타민B12 및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비교 분석...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높으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면서 동맥이 막히고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10가지 방법을 소개돼 관심을 끈다.1. 단일 불포화 지방에 집중하세요.보통 다이어트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저지방 식단을 실천한다. 그러나 이러한 식단이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에 효과가 있는 지는 연구가 엇갈리고 있다. 반면 지중해식 식단처럼 단일 불포화 지방이 많은 식단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 단일 불포화 지방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의 일상적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눈 건강은 한 번 악화하면 회복하기 어려워 평소 관리가 필수다.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1) 눈의 피로 줄이기책이나 TV, 휴대폰 등을 볼 때 조명을 적절히 조절하여 눈부심을 방지하고, 물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 2시간 이상 연속으로 화면을 보는 것은 피하고, 20분마다 20초씩 20피트 (약 6미터) 멀리 바라보는 ‘20-20-20 규칙’을 실천해 눈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력이 좋지 않다면 도수에 맞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2) 안구 건조 예방눈이 건조하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세포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딱딱한 덩어리가 된 것으로,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자궁근종 환자는 61만 5,883명으로 60만 명을 넘었다. 이는 2020년 대비 10만 명가량 증가한 수치로,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자궁근종이 발견됐다고 해서 곧바로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초음파 검사를 하며 추적관찰 한다. 그러나 자궁근종이 빨리 자라거나, 출혈 통증 등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 향후 임신에 방해되는 경우,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점막하 근종을 가지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