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명절 연휴에 그동안 밀린 잠을 자려고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밀린 잠을 자는 것이 오히려 수면 패턴을 망치고 피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수면 리듬은 인간의 생체시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면 패턴을 말한다.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하루 24시간의 일주기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면 패턴을 깨고, 낮에 자거나, 밤낮이 바뀐 수면을 한다면, 많은 시간을 자더라도 더 피곤할 수 있다.특히 연휴 간 늘어난 수면 시간으로 인해 수면-각성 리듬이 깨진다면, 의욕 및 집중력 저하, 학습 저하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지속될 경우 일주기 리듬이 망가져 불면증이 생기거나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대...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돼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중단된다. 대개 1년간 생리가 없을 때 폐경으로 진단하며 40대 중후반에서 시작돼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폐경기라도 여러 원인에 의해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부정출혈은 여성에게 불편함을 주며 때로는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염은 젊은 연령대부터 다양하게 발생하는데, 폐경 이후 여성에서는 유독 위축성 질염이 잘 생긴다. 이는 비특이성질염 또는 노인성질염이라고도 하며,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 양이 감소함에 따라 질 안의 호르몬 양이 변화해 나타나는 염증이다.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
같은 당뇨병도 저소득층에게 더 버거웠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록기간에 따라 당뇨병 환자의 우울증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당뇨병은 우울증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당뇨병만으로 우울증 발병 위험이 2배 가까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저소득층이 이러한 우울증 발병 위험에 더 쉽사리 노출된다는 게 밝혀졌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이유빈 교수, 일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소희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8년 사이 수집된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토대로 20세 이상 성인 202만 7,317명을 분석해 ‘대한당뇨병학회지(Diabetes & Metabo...
목에 무언가 낀 것같은 이물감과 기침이 계속된다면 가래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가래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10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1. 충분한 수분 섭취진부하지만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수분은 가래를 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따뜻한 물은 가슴과 코에 있는 가래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코막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2. 소금물로 가글하기연구에 따르면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하면 가래는 물론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3. 높은 베개 사용하기수면 시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가래를 더 빨리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4. 가습기 사용하기적...
평소 건강하던 40대 소방대원이 운동하던 중 뇌경색이 발생했으나 빠른 신고와 치료로 5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한 사연이 전해졌다.소방대원 A씨(46)는 지난달 18일 오후 평소와 다름없이 체력단련을 위해 수영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수영 도중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과 전신에 경련이 일어나고 발음이 어눌해지는 등 건강에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당시 수영장에 함께 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119에 신고됐으며, 신고 후 18분 만에 A씨는 의정부을지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MRI 등 검사 결과, A씨는 수영 도중 우측추골동맥이 찢어지면서 오른쪽 소뇌에 급성 뇌경색이 나타난 것이었다.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이동환 교수는 “이 환자의 경우 ...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에 대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지난 1월 19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360명으로 최근 5년을 주간 단위로 비교했을 때 최대치를 기록했다. 설날 귀성객들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를 고려하면 감염 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강릉아산병원 감염내과 송은희 교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어, 평소 손을 잘 씻고 음식을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감염을 피할 수 있다”며, “성별ㆍ나이 관계없이 감염되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바로 알아 다가오는 설날 집단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노...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면서 소중한 이들의 건강을 위한 각종 건강기능식품, 보약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방에서 보약은 ‘황제의 보약’이라는 ‘공진단’, 공진단에 육미지황환의 처방을 더한 ‘육공단’ 등이 대표적이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현성 박사 연구팀은 한방 보약 중 하나인 육공단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과를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최초로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Heliyon (IF=4.0)’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육공단의 면역력 증강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스키와 스노우보드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다. 최근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도 트와이스의 지효가 출연해 한밤 중 '나홀로 스키'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빠른 속도로 설원을 누비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만큼 매력 만점인 스포츠이지만 그만큼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접수된 겨울 스포츠 안전사고 1,033건 중 75%가 스키장에서 발생했다. 스키 사고의 대부분은 낙상 사고 89.6%(926건)였으며 부상 부위는 근골격계가 50.5%로 가장 많았다.스키나 스노우보드의 특성상 언덕을 내려오는 과정에서 엄청난 가속이 붙기 때문에 충돌하거나 넘어지...
지난 2000년 개봉작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은 가까운 미래 인간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과의 삶을 흥미로운 설정으로 표현해 인기를 얻었다. 영화 속 이야기가 이제 현실로 접어드는 시대가 도래하기 시작했다.오픈소스 로봇 운영체제인 ‘ROS(Robot Operating System)’가 탄생한지 올해로 17년째를 맞고 있다. ROS는 로봇 연구 기업, 로봇 개발회사에게 표준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ROS를 지원하는 사람 크기의 휴머노이드로봇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 스페인의 팔 로보틱스사(PAL Robotics)는 유럽과 중동지역 대학들과 공동연구로 간호 로봇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SPRING(스프링, 노인 건강관리 보조...
설 연휴,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빠질 수 없는 대화 주제는 건강이다. 부모님과 대화하다 보면 ‘괜찮아, 나이 들어서 그래’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가볍게 여기기보다,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으니 잘 체크해보자.1. 화장실 요즘 자주 가세요?중장년 남성이라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질환, 바로 전립선 질환이다. 전립선암, 전립선 비대증이 가장 대표적이다. 평소와 달리 빈뇨, 지연뇨 등 배뇨장애를 겪고 있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전립선암과 비대증은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검진은 필수다.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전승현 교수는 “전립선 질환을 방치하면 방광, 신장기능 악화로 이...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림프절병증의 악성 여부를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진단할 수 있는 감별기준을 개발했다.림프절병증은 우리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절이 붓는 질환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겨드랑이에 림프절병증이 발생하는 비율이 초음파 및 CT검사를 받은 사람 중 많게는 66%에 이를 정도로 흔하다.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림프절병증은 림프절이 붓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최대 28일 동안 지속된 뒤 사라진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흑생종과 같은 악성 림프절병증에 의한 것인지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악성종양을 확인...
췌장암 항암제의 조기 내성 발생 원리가 밝혀졌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임가람‧방승민,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 김성룡 학생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포 타입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췌장암 신약 개발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 결과는 영국 유전학 학술지 게놈 메디슨(Genome Medicine, IF 12.3) 최신 호에 게재됐다.현재 췌장암은 대부분 약물로 치료한다. 환자의 90% 가까이가 수술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병기에서 진단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폴피리녹스, 젬시타빈, 아브락산 등의 항암제를 사용하는데, 평균 6개월 이내에 약...
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을 앞두고 있다. 명절을 보내는 분위기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고향을 찾는 이들도 있고, 그동안 코로나19와 바쁜 일상으로 미뤄뒀던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이 있다. 지난해 엔데믹이 공식화된 이후 이번 설 명절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숫자가 역대 최대로 전망되고 있다.설 명절 연휴에는 어디를 가든 장시간의 이동을 피할 수 없다. 비행기, 버스, 기차, 자동차 등 좁은 공간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심부정맥 혈전증’이다. 이를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비행기 좌석 중 비좁은 이코노미석에...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화이자 센터원과 선진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cGMP)에 따라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화이자 센터원은 화이자의 자회사로, 세계 30여곳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다큐어의 미국, 유럽 등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준에 맞는 위탁제조 및 품질관리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지엔티파마가 개발한 제다큐어는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2021년 2월 합...
심방세동은 비정상적인 심장의 리듬을 특징으로 하는 부정맥 질환의 일종으로, 두근거림, 실신, 흉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심부전, 뇌경색, 치매, 허혈성 심장질환 및 신장질환 등의 위험뿐만 아니라 사망률 또한 높이는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두근거림이 느껴지면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환자의 약 30%는 두근거림과 같은 자각증상이 없어서 조기 진단과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더욱이, 같은 심방세동 환자라도 증상이 없거나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이 있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3배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심장은 2개의 심방(Atria)과 2개의 심실(Ventricles)로 이루어져 있어 각각 체순환(좌심...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들은 수술 후 7년 동안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놀라운 점은 이 위험이 7년 이후에는 다시 정상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11년 사이에 40~59세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 1만 2,955명과 받지 않은 여성 1만 2,955명을 비교 분석하여, 최대 17년 동안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진단 여부와 골절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연구 결과,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들이 절제하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처음 7년 동안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약 28% 증가했다. 하지만 7년 이후에는 양 그룹 간...
대부분의 여성은 누군가의 딸에서 한 사람의 아내로, 또 아이들의 엄마로 성장해간다. 이때 필연적으로 겪는 과정이 임신과 출산이다. 임신과 출산은 자궁(子宮)에서 이뤄진다. 그만큼 자궁은 여성에 있어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로 여겨진다. 여성을 상징하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이유다. 자궁은 서양배 모양의 근육조직으로 길이는 약 7.5㎝, 폭은 약 5㎝, 두께는 약 2.5㎝로 여성의 주먹 크기와 비슷하다.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세포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딱딱한 덩어리(자궁근종)가 된 것을 말한다.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양성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된다. 발생 부위에 따라 자궁체...
호흡기질환이라고 하면 강기나 폐렴 코로나19 등 세균 감염에 의한 질환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바이러스나 세균이 아니더라도 환경 등의 이유로 만성적으로 호흡 기능이 떨어지는 호흡기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수면무호흡증과 만성폐쇄성질환 등 그것이다. 이 같은 만성 호흡기질환은 사망위험이 높고, 사망을 부르는 합병증 유발도 일어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만성 호흡기질환은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 발생하여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겨울철 공기 환경은 이 같은 만성 호흡기질환을 부르기 쉬워 더욱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리법을 소개한다.수면무호흡증...
대웅펫(대표 이효준, 문재봉)은 최근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첫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2023년에 거둔 성공적인 발자취와 2024년 핵심 목표를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대웅펫은 매월 타운홀 미팅을 열어 그 달의 주요 실적과 성과를 전사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대표이사와의 격식을 허문 질의응답을 통해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대웅펫 이효준 대표는 2023년 거둔 괄목할만한 성과 달성에 노력해준 직원들을 독려하며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2023년은 대웅펫이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펫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한 해라고 설명했다.이효준 대표는 2024년을 ‘글로벌 진출의 해’로 선포하고,...
치주염은 바람에도 치아가 흔들린다 해서 풍치라고도 하는데, 한 번 발생하면 건강한 잇몸으로 되돌리기 어렵다. 치주(齒周)는 치아 주변 조직으로, 치아를 지탱하는 잇몸과 잇몸뼈를 의미한다. 잇몸은 치은, 잇몸뼈는 치조골이라고도 하는데 치주염은 바로 잇몸과 잇몸뼈에 생긴 염증성 질환이다.오랫동안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병이므로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조기에 진단을 받고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치주염의 발생 원인인 구강 내 그람음성 세균은, 주로 치태(치아 표면에 들러 붙어서 생기는 끈끈하고 투명한 막)와 치석(치태와 침속의 칼슘 등이 쌓여 단단한 돌덩이가 된 것)에 부착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킨다. 따라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