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8 11:31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로 하루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있다. 우리 몸의 심혈관계는 춥거나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것보다 기온차가 클 때 더욱 취약하다. 기온 변화에 따라 혈관의 수축이 일어나 갑작스런 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질환자나 고령자는 건강하거나 젊은 사람에 비해 혈관이 딱딱하고 혈관벽이 두꺼워 혈압이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정혜문 교수는 “찬 공기에 노출되면 신체는 체온을 높이기 위해 심장박동을 높여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는데 이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일교차가 큰 요즘에는 갑작스런 혈압 상승으로 심혈관...2023.03.28 11:03
'자기 관리'가 필수인 시대, 요즈음의 젊은층은 가벼운 등산부터 시작해서 골프, 테니스 같은 격한 운동까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 하지만 기초체력을 제대로 기르지 않은 채, 인스타그램에 올릴 멋진 '한 컷'을 위해 무리하게 운동할 경우 부상이 뒤따를 수 있다.일시적인 부상이라면 치료하면 된다. 하지만 '연골연화증' 처럼 회복이 어려운 부상을 입을 경우 노년까지 고생할 수도 있다.연골연화증은 젊은이들의 무릎통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무릎 관절 속 연골은 관절의 움직임을 한 층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다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한다. 그런데 이 연골이 반복적인 자극과 충격에 노...2023.03.28 10:51
평년보다 봄이 빨리 온 탓에 봄 꽃이 이르게 피었다. 주말 등을 이용해 꽃구경을 나서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꽃이 피는 이 시기가 괴로움일 수 있다. 환절기에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사람들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점점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준곤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인 항원(알레르기 원인물질)에 의해 코 안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며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과 간지러움, 재채기, 코막힘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을 동반하는 질환들은 다양하지만 그 중 환절기에는 우선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2023.03.27 14:57
기름지고 단맛(HF/HS, 고지방 고당)의 음식을 자주 섭취할수록 뇌의 보상 센터가 바뀌어 이런 음식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저지방음식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24일 미국의 건강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이 같은 내용의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Max Planck Institute)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의학저널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연구를 이끈 마크 티트게마이어(Marc Tittgemeyer)교수는 “앞선 설치류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식단이 뇌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것이 인간에서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고 목적...2023.03.27 14:00
직장인 송 씨(42)는 지하철 출퇴근길에 유튜브, SNS 등을 보는 것이 취미이다. 주변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고 영상을 보다보면 힘든 출근길도 지루하지 않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갑작스럽게 귀가 먹먹해지면서 거슬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이에 병원을 찾은 송 씨는 돌발성 난청과 이명 진단을 받고 치료받기 시작했다.최근 이처럼 이명과 돌발성 난청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해지면 청력 회복이 어려운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 특히 과거에 비해 젊은 층에서 증...2023.03.27 12:38
병원의 중환자실은 위독하지만 회복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수용하여 집중적으로 치료 간호를 하는 병동이다. 특히 암과 같은 중증도가 높은 외과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감염성 합병증 발생을 철저히 관리한다.이처럼 중환자의 감염성 합병증 발생의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관리하는데 생체전기신호분석(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이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었다.BIA는 인바디로 알려진 체성분 분석기 원리의 측정법으로, 빠르고, 안전하고, 비침습적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 동안 중환자의 감염성 합병증 발생 진단은, 주로 염증 표지 단백질...2023.03.27 12:29
비소세포폐암 치료할 때 돌연변이 유전자의 신속한 검출이 매우 중요하다.대부분의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은 백금 항암-면역 조합 치료 또는 돌연변이 유전자에 대한 표적 치료를 받게 된다. 돌연변이 유전자의 검출이 신속할수록 치료에 빨리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폐암 표적치료는 약 10년 전부터 표적항암제가 폐암 치료에 사용되면서 시작됐다. 주로 암세포의 신호전달체계를 조절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치료 기전을 갖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 경구약이다.특정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들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대표적으로 표피 성장 인사수용체 (EGFR) 돌연변이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30-40%가 이에 해당한다. 이...2023.03.27 12:19
뇌 속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뇌동맥류’는 뇌동맥 일부분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혈관질환으로 혈관벽이 약해진 동맥류가 터지게 되면 뇌출혈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뇌동맥류가 혈관이 파열되기 전 사전에 진단되는 ‘비파열성 뇌동맥류’인 경우 부풀어 오른 혈관에 코일을 넣고 혈류를 막는 치료법인 ‘코일색전술’로 치료가 가능해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혈관내 시술에 따른 혈전 발생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시술 전 ‘프라수그렐(prasugrel)’과 같은 혈전억제제를 투여해야 하며,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혈관의 죽상동맥경화로 혈전 발생의 위험성이 더 높아지게 되어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혈전억제제의 투여가 필요하다...2023.03.27 12:13
일교차가 커지면 발생률이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중년 남성에게 잘 나타나는 ‘심근경색증’이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급성으로 막혀 심장 일부에 괴사가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남성 환자 수 비율이 77.5%에 달하며, 60대 환자가 30%를 상회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박현우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관상동맥 안쪽에 혈전이 잘 생기지 않지만, 고령,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혈관 내부가 손상되면 급성으로 혈전이 잘 생기는 죽상경화증을 앓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 심근경색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죽상경화증이 늘...2023.03.27 12:07
국내 19세 이상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절반 이상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건강 위험 인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5일 열린 제30회 대한피부연구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에 기반해 국내 19세 이상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1,054명을 대상으로 단면연구를 실시한 결과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건강 위험 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환자는 전체 환자 중 약 50.9%를 차지했다.건강 위험 인자로는 현재 흡연(24.5%), 과거 흡연(17.2%), 심혈관계 위험 인자(12.4%), 65세 이상 고령(7.6%), 악성 종양(1.5%), 임신 또는 수유(1.5%) 등이 포함되었다. 이중 심혈관계 고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