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2 10:32
보통 사람들은 십자인대파열을 운동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긴다. 실제로 격한 운동을 하는 축구선수나 농구선수들이 주로 부상을 당하는 부위가 바로 십자인대다. 최근에도 손흥민과 같이 토트넘에서 경기를 뛰고있는 벤탄쿠르 선수가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에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된 바 있다.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다가도 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연세건우병원 무릎전담팀이 소개한 사례를 살펴보면 청소를 하던 중 계단에서 미끄러져 발목이 비정상적으로 꺾이면서 십자인대를 다친 주부나 사무실 바닥에 물이 쏟아졌는데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걷다가 미끄러져서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2023.05.02 10:26
다가오는 5월 5일은 101번째 어린이날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의 제한에서 완전히 풀려 오랜만에 아빠가 아이들과 감염의 위험 없이 같이 놀 수 있는 좋은 날이 될 것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빠와 함께 하는 놀이는 어린 자녀들에게 사회성과 두뇌 발달에 영향을 주며, 특히, 놀이를 통해 아이의 감정 통제력을 키우고 자아존중감을 높인다고 한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는 “엄마와 달리 아빠와의 놀이는 즉흥적이고 충동적으로 진행되기에 자녀의 융통성 및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며, “아빠는 아이들과 놀 때도 모든 동선을 따라다니면서 케어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사회성과 감정 통제력을...2023.04.28 16:22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상륙한 이후 꾹 막혔던 입이 열렸다. 지난달 20일부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면서 감염 취약시설,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대부분 시설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풀렸다.지난 3년간 숨을 쉬듯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는다는 것이 아직 어색하지만, 신종감염병 사태에서 벗어나 점차 일상으로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답답했던 마스크에서 해방됐지만, 역설적으로 마스크로 인해 억제됐던 각종 전염병이 돌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호흡기 관련 주의해야 할 질환들이 많다.이에 이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이채영 교...2023.04.28 16:14
50대 주부 A씨는 최근 심한 가슴 두근거림을 느끼며 심할 때는 바로 옆에서 자신의 심장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에 근처 내과를 찾았다. 심전도 및 심장초음파 검사, 혈액검사 등을 받았지만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A씨는 정상 소견을 받고 안도감이 들기보다는 의사도 발견 못한 심장병으로 갑자기 사망하는 것은 아닌지 나쁜 생각이 들고 여러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불안한 마음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었다.이 모습을 본 지인이 평소 예민한 성격 탓에 신경이 곤두서 있어 힘들어 보인다며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고 망설이다 병원에 내원한 결과 ‘범...2023.04.28 15:54
사람이 걸을 때 척추와 관절의 균형과 근력, 신경 등의 영향을 받는다. 만약 이 중 어느 한 부분에 문제가 생긴다면 걸음걸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척추뼈의 모양이나 디스크, 협착증과 같이 다리로 향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걸음걸이로 본 척추 문제에 대해 알아보자.절뚝절뚝 걷는다면 ‘척추측만증’ 의심다리를 다친 적이 없는데 평소 절뚝이면서 걷는 사람들이 있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척추에서는 ‘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봤을 때 곧게 뻗어야 할 척추 모양이 ‘S’자로 휘어진 질환이다.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면 S자로 휘어진 척추로 인해 골반이 틀...2023.04.28 15:49
오는 5월 2일은 ‘세계 천식의 날’이다. 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 천식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1998년 세계천식기구(GINA)가 제정했다.천식(asthma)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정한 유발 원인 물질에 노출됐을 때 기관지의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져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기관지의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점액이 분비되고 기관지가 막혀 숨이 차게 된다.신아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 안에는 공기를 신체 안팎으로 전달하는 수천 개의 작은 기관지가 있는데...2023.04.28 15:32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 또는 검사결과지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들이 점차 확대되면서 특히, 근거리인 일본, 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고온다습한 기후에는 세균 증식이 쉬운 만큼, 여행 관련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해두어야 여행을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이미숙 교수는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주요 감염병에는 음식섭취에 의한 수인성 감염병(여행성 설사,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과 모기매개 감염병(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 말라리아)이 있다”며 “국가별 기후와 생활 습관, 여...2023.04.28 15:25
김 씨(65세, 남성)는 최근 기억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치매가 온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검사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치매, 우울증 등 질환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으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노년에 주의해야 할 정신 질환은 무엇인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와 알아본다.2020년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노인 인구 추정 치매 유병률은 약 10.3%다. 흔한 만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들과 헷갈릴 수 있다.윤현철 교수는 “치매는 기억력뿐 아니라 인지·실행기능과 지남력 상실, 우울, 환청과 같은 여러 가지 정신행동 증...2023.04.28 11:08
입원까지 필요한 중증 천식환자가 OECD 평균보다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우려가 큰 경구 스테로이드제 등에 의존하는 환자 많아, 생물학적 제제 연구 등 대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4월 27일 ‘숨 막히는 고통, 중증천식을 말하다’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세계 천식의 날은 세계천식기구(GINA)에서 천식에 대한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만든 날로 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로 지정되어 있다.장석일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회장(성애병원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최근 천식 부담에 대한 국내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천...2023.04.28 10:21
최근 배탈, 급성설사 등 장염 증세를 겪는 영유아들이 늘어나면서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겨울과 봄철 영유아 설사를 유발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세균성 장염보다는 바이러스성 장염인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대부분이며,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유아와 어린 소아가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증상 또한 심각하게 나타난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전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5살 전에 한 번은 감염됐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높은 유행률을 보인다. 영유아는 장이 민감해 음식을 조금만 잘못 먹어도 급성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 식중독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로타바이러스에...2023.04.27 12:20
기력 회복과 함께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장어를 빼놓을 수 없다. 물 없이도 만리를 간다는 힘 좋은 물고기인 장어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이자 스테미너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5월에서 6월까지 제철 장어의 경우 부드럽고 기름진 맛이 일품이기도 하다. 구이를 포함해 튀김, 탕 등으로 즐기며 최근에는 일본식 장어 덮밥인 하츠마 부시도 외식 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겨우내 소홀했던 건강 관리에 나서기 위해 최근 장어와 같은 제철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자생한의원 박경수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제철 장어의 효능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보양식의 황...2023.04.27 12:15
건강검진은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검사 과정이다. 특히 암 환자와 같이 고위험군 질환자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이며, 결과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의 진료로 신속하게 연계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 같은 원칙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사례가 발생했다.서울성모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가 뇌 이상소견 발견 후, 원스톱으로 2일 안에 뇌 전문의의 진료와 수술로 건강을 되찾은 것이다.박 모씨는 2022년 6월 신장암 수술 후 정기적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중, 올해 1월 18일 뇌 MRI 검사 결과 우측 측두엽에 상당한 뇌부종을 동반한 크기 3.1센티의 큰...2023.04.27 11:59
60대 여성 A씨는 얼마 전 무릎 뒤쪽에 이질감이 느껴져 만져보고는 깜짝 놀랐다. 살짝 부은 줄 알았던 오금 부위에 볼록한 물혹이 생긴 것이다. 평소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할 때 통증이 있었지만 나이 들어 생긴 관절염 탓이라고 생각했다는데... 단단하게 만져지는 물혹, 누르면 많이 아프진 않았다. 병원에 갔더니 양성 혹, 베이커낭종 진단을 받았다.베이커낭종은 무릎 뒤쪽 오금에 생기는 물혹이다. 물혹 내부에는 맑고 끈적한 액체로 채워져 있는데 이것은 무릎 관절을 유연하게 해주는 관절액이다.관절액은 무릎 내에서 관절운동을 부드럽게 하고 관절 표면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적절한 양으로 유지되어야 할 관절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