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12:43
한국로슈는 척수근위축증(SMA) 치료제 ‘에브리스디(성분명 리스디플람)’의 정제 제형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에브리스디는 SMA 분야 첫 경구용 치료제로, 기존 액상 제형에 이어 정제형 허가로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과 선택권이 확대됐다. 2세 이상, 20kg 이상 환자가 대상이며, 통째로 삼키거나 물에 녹여 하루 한 번 복용할 수 있다. 실온 보관이 가능해 일상 생활 속 복용이 용이하다.이번 정제형 허가는 액상 제형과 약동학적으로 동등하다는 임상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47명 대상 임상에서 두 제형 모두 공복과 식후 상태에서 약물 흡수에 차이가 없었다.에브리스디는 SMN2 유전자의 전령 RNA에2025.06.18 12:40
한국다케다제약은 박영실 강동경희대병원 교수팀이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활용해 14년간(2008~2021년) 국내 혈우병 A 환자 치료 경과를 분석한 ‘KHORT 연구’ 결과를 국제 혈우병 학술지 ‘Haemophilia’에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혈액응고 8인자 예방요법이 장기적으로 관절 손상을 줄이고 중증 출혈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관절 수술은 2008년 대비 2021년에 72% 감소했으며, 출혈 위험 환자 비율도 낮게 유지됐다. 환자 수는 27% 증가했고, 고령 환자 비율과 함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도 함께 증가했다.박영실 교수는 “혈우병 환자의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KHOR2025.06.18 12:32
동아에스티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의료원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동아에스티는 향후 5년간 약 1억 원 규모로 하이카디플러스와 라이브스튜디오를 지원하며, 매년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캄보디아 유통사와 함께 캔박카스, 오라떼 음료도 매년 기부한다.헤브론의료원은 2007년 설립된 비영리 병원으로 연간 약 9만 명의 저소득층 환자를 진료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 전문의약품을 기부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에티오피아에 이어 캄보디아까지 ‘하이카디’ 지원을 확대하2025.06.18 12:30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나의 머크 여정(My Journey @Merck)’ 입문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나의 머크 여정’은 직원 전문성 개발과 조직문화 개선을 목표로, 입문과 심화 두 단계로 구성된 1년 과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입문 과정은 ‘머크 이해’, ‘임상 데이터 분석’, ‘법적 규제 및 윤리’ 등 실무에 꼭 필요한 강의 10회로 진행됐다. 사내 전문가와 외부 연사가 참여해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입문 과정 이수자 중 기준을 충족한 직원들은 오는 9월부터 1년간 심화 교육을 받게 되며, 같은 달 새로운 입문 과정도 재개된다.한국머크 교육 담당 채혜린 매니저는 “프로그램이 직원2025.06.18 12:28
셀트리온은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CTA)에 ‘옴리클로(CT-P39)’ 글로벌 임상 3상 40주 추적관찰 결과를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의 치료 종료 후 16주 추가 추적 관찰 데이터다. CT-P39와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분석해 두 제품 간 치료적 동등성을 확인했다.특히, CT-P39는 미국, 유럽, 영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으며 ‘퍼스트무버’로 자리 잡았다. 미국에서는 상호교환성(interchangeable)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아 의료진 처방 변경 없이 약국에서 오2025.06.18 12:25
동국생명과학이 전략적 파트너 인벤테라가 개발 중인 근골격계 특화 MRI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 ‘INV-002’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INV-002(제품명 NEMO-103주)’는 철 기반 T1-MRI 조영제로, 어깨 관절 질환 진단용 관절조영술에 특화된 신약이다. 이번 임상은 8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회전근개 파열, 관절와순 파열 등 근골격계 질환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임상 2b상에서 이미 우수한 조영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3상은 신속히 개시될 예정이다. 철분 기반 조영제로 가돌리늄 계열 조영제의 체내 잔류 문제를 극복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동국생명과학은 인벤테라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2025.06.18 12:22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060590)는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저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 ‘씨넥신정240mg’을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씨넥신정은 은행엽건조엑스 240mg을 주성분으로 한 경구용 정제로,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경화 증상 동반)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하루 한 정 복용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해 편리하다. 녹색 장방형 필름코팅 정제로 복약 순응도도 높였다.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를 겪는 성인에게 적합하며,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씨티씨바이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구조를 회복했고, 이번 신제2025.06.18 12:20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정연주 부산대병원 교수 연구팀의 생성형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CXR)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모델 ‘M4CXR’ 연구가 14일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열린 ESTI 2025에서 ‘최우수 구연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유럽흉부영상의학회가 수여하는 이 상은 임상과 학문적 기여도가 높은 연구에 주어지며, 올해 발표된 초록 중 가장 큰 영예다. 이번 수상은 M4CXR 모델이 진단 보조 도구로서 임상에서 실질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M4CXR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소견을 85% 정확도로 판독했고, 검진 환경과 응급실에서는 각각 89.2%, 87.6%의 진단 정확도를 기록했다. 판독 소견서 초안2025.06.18 12:17
대웅제약은 고려대 안산병원과 협력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주민 11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 불균형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경기도 안산시 탄도항에서 배로 1시간 30분 거리의 섬 육도에서 진행된 검진은 기본 건강검진과 전문 상담을 포함해 1:1 맞춤형으로 이뤄졌다. 대웅제약의 웨어러블 심전도, 연속혈압 측정기, AI 기반 진단 솔루션 등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해 고령 주민도 쉽고 정확하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안저 검사에서 4명에게 이상 소견이 발견돼 조기 진단과2025.06.18 12:15
경동제약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AI 기반 의약품 전주기 지원 통합 솔루션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83.8억 원(정부 지원금 62.9억 원)이 투입되며, 경동제약은 의약품 불순물 예측과 품질관리 AI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다.이번 과제는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연물질과 불순물, 독성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공정에 적용해 국가 인증을 목표로 한다. 경동제약은 축적한 빅데이터를 제공해 AI 학습에 기여한다.경동제약 관계자는 “AI 기반 불순물 예측 기술로 의약품 안전성과 품질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2025.06.18 12:11
제약 산업의 오랜 명가 한미약품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며 바이오 산업의 지형 변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단순한 의약품 개발과 판매를 넘어, 유튜브 건강 정보 채널 ‘내귀에닥터’의 누적 수익금 1천만 원 전액을 환우 치료비로 기부하며 ‘정보 전달’에서 나아가 ‘참여형 나눔’이라는 새로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지평을 연 것이다. 이는 디지털 콘텐츠가 단순한 정보의 바다를 넘어, 따뜻한 나눔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다. ‘듣는 건강 정보’ 넘어 ‘전달하는 희망’으로2019년부터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팀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온 '내귀에닥터'2025.06.18 10:59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지형을 바꿀 만한 중요한 소식이 전해졌다. AAV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선두 주자 마크헬츠(MarkHerz Inc.)가 국내 최고 수준의 뇌 질환 임상 역량을 자랑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와 손을 잡고 뇌졸중 및 뇌종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이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협력을 넘어, 난치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국내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유전자 치료가 왜 ‘게임 체인저’?뇌졸중과 뇌종양은 오랜 시간 인류를 괴롭혀 온 질환이다. 국내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는 뇌졸중은 적절한 치료2025.06.17 15:10
GC녹십자웰빙은 자사 개발 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이 SCI(E)급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Nature 출판 그룹)’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충북대병원, 한림대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해 19~70세 건강인 126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으로 진행됐다.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 투여군은 호흡곤란과 가래 증상이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6주 시점 호흡곤란은 37%p, 12주 시점 가래는 6%p 개선됐으며, 종합 점수에서도 12주에 14%p 차이를 보였다. 통증 평가 지표(VAS)에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COVID-19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