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10:56
이대서울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가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환자·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염증성 장질환의 모든 것’과 ‘염증성 장질환과 함께 살아가기’를 주제로, 전문의·간호사·약사·영양사가 팀을 이뤄 질환 이해와 일상 관리, 치료법, 식사 가이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환자와 가족들은 진료실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했던 궁금증을 풀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육 내용은 염증성 장질환 진단과 치료, 약물 복용법, 눈·관절·피부 등 관련 증상, 현명한 식사 가이드, 예방 접종과 일상 관리, 임신·출산·수유 가이드 등 환자 맞춤형으로 구성됐다.정2025.11.26 11:05
이대서울병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특수건강진단은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2년마다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을 평가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전국 2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체계, 업무 신뢰도, 업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등급을 산정했다. 이대서울병원은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정우철 국가검진센터장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암2025.11.17 10:46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광자 계수 CT(Photon-Counting CT) 장비 ‘네오톰 알파’를 도입해 17일부터 진단에 활용한다고 밝혔다.이 장비는 빛의 최소 단위인 광자를 기반으로 영상 정보를 계산해 기존 CT보다 정밀한 영상을 제공한다. 스캔 영역은 자동으로 스펙트럴 영상으로 변환되며, 세밀한 구조까지 확인할 수 있다.방사선량과 조영제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여성·소아·신장 질환자 등 민감한 환자군도 비교적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다. 심혈관, 폐, 신경, 근골격계 등 다양한 질환에서 활용 가능하며, 진단 난이도가 높은 부위에서도 정밀한 판단을 돕는다.이번 도입으로 기존 CT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미세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2025.11.13 10:52
이대서울병원이 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최신 PET-CT 장비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를 도입하고 오는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장비는 기존 모델 대비 방사선 감지 효율이 10배 높아 저선량으로 검사할 수 있으며, 임산부와 소아도 검사가 가능하다. 시야각이 넓어 머리부터 허벅지까지 단일 스캔으로 촬영할 수 있고,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검사 시간을 줄인다.장비는 환자 해부학 정보를 기반으로 스캔 범위와 속도를 자동 조정하고, 호흡에 따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 정확도를 높인다. 한 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대사 지표를 추출하고, 검사부터 영상 재구성까지 전체 과정이 자동화돼 안정적인 진단 품질을 제공한다2025.11.12 11:11
지난 8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장기이식 환우와 가족, 의료진 150여 명과 함께 남산 산행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산행은 2019년 병원 개원 이후 처음 열린 행사로, 대면 소통의 장을 다시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참여자들은 동대입구역에서 만나 안부를 나눈 뒤 유관순상, 국립극장, 남산 포토아일랜드를 거쳐 팔각정 정상까지 올랐고, 명동역 방향으로 하산하며 약 2시간 30분간 가을 정취를 즐겼다. 중간 휴식 시간에는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환우와 가족은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행사에 참여한 60세 이 모 씨는 “외부에서 의료진과 마주치니 더 반갑고, 다른 환우들2025.10.31 12:22
이대서울병원은 평창군과 지난 29일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병원과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평창군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재난 발생 시 긴급 의료지원을 담당한다. 평창군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지원하며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주웅 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뇌혈관·대동맥혈관 등 초응급질환 환자를 24시간 365일 대응 가능한 의료진과 헬기 이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평창군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이송하고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2025.09.18 09:47
김지섭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6일 대구에서 열린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초부문 우수학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정성철·박세영 이화의대 생화학교실 교수와 함께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슈반세포 유사세포를 활용해 말초신경 손상 후 신경근 접합부 보존 및 기능 회복을 증진시키는 연구’를 발표했다.말초신경 손상은 심각한 장애를 불러오며 완전 회복이 쉽지 않다. 연구팀은 편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만든 신경보조세포가 신경과 근육의 접합부를 지키고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를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경과 근육을 동시에 보호하는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을 보2025.08.12 14:26
이대서울병원은 콜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STT(Speech-to-Text)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KT의 STT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와 상담원의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상담 품질을 높인다. 상담원은 음성으로 놓치기 쉬운 정보를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과 정확성이 향상된다.STT로 변환된 텍스트는 AI가 자동 분석·요약하며,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나 환자 요청사항을 파악해 상담 내용을 체계화한다.병원은 앞서 AI 보이스봇과 ㈜바이타민의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해, 자동화된 응답과 상담원 연결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상담 환경도 함께 구축했다.주웅 병원장은 “STT 도입으로 상담의 전문성2025.07.29 13:58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다음달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2025년 여름방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우리 아이 건강한 생활 습관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소아비만, 성조숙증, 척추측만증 등 성장기 아이들의 주요 건강 이슈에 대한 전문가 강의로 구성된다.강의는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가이드’(소아청소년과 최정은 교수), ‘소아비만 예방 전략’(소아청소년과 김혜순 교수), ‘건강한 식습관 만들기’(영양팀 박민아 임상영양사), ‘생활 속 환경 관리 팁’(소아청소년과 이지현 교수), ‘척추측만증 예방 운동법’(재활의학과 이유경 교수), ‘신체활동과 학습능력 향상2025.06.12 13:50
㈜필립스코리아는 이대서울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대동맥 및 혈관질환 치료 분야의 글로벌 ‘우수 협력 병원(Center of Excellence)’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필립스의 혈관조영장비 ‘아주리온 7B20/15’와 새로 도입한 ‘아주리온 7M20 플렉스암’을 기반으로, 정밀 진단과 빠른 처치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했다. 이는 전 세계 필립스 장비 도입 기관 중 첫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단 및 치료법 공동 연구, 임상·학술 교류, 현장 기술 견학 및 교육, 지역 의료 발전 협력 등에 나선다.협약식에는 예세 댐스트라 필2025.06.09 11:13
이대서울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25일과 12월 6일, 병원 지하 2층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염증성 장질환의 모든 것’, ‘염증성 장질환과 함께 살아가기’를 주제로 구성됐으며,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비롯한 간호사, 약사, 영양사 등 다학제 팀이 함께 참여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료실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1차 교육은 6월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주요 강의 내용은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과 치료 전략, 지속적인 추적 관찰과 검사법, 주요 약물 복용법, 응급2025.05.16 11:20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최신 최소 침습 수술법인 리줌(Rezum)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병원측은 지난해 11월부터 리줌 수술을 도입해 올해 5월까지 약 50례를 시행하며, 국내 대학병원 중 가장 활발하게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리줌 수술은 수증기를 이용해 전립선비대 조직을 괴사시켜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2015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23년 1월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 최소 침습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시행할 수 있어 전립선비대증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안현규 비뇨의학과 교수는 "리줌 수술은 성기능 장애와 역행성사정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2025.05.15 11:49
2019년, 이대서울병원 개원 당시 소화기내과 외래에서 사원으로 근무하던 김재아 씨(28)는 올해 3월, 정식 간호사로 이대서울병원에 재입사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소아청소년과 외래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당시 전문대학을 갓 졸업하고 진로를 고민하던 김 씨는 친구의 권유로 병원 외래 사원에 지원했다. 간호 관련 지식이 없던 김 씨에게 진료 안내와 상담 등 실무를 하나하나 알려준 사람은 정성애 소화기내과 교수였다. 김 간호사는 “정 교수님을 만난 것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다”며 “그분이 아니었다면 간호사가 되는 꿈조차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정 교수 역시 김 간호사의 잠재력을 알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