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제군이 소규모 어린이집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다(多)가치 보육협력 사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다(多)가치 보육 협력 사업‘숲으로 가자’ 작은 콘서트 (이미지 제공=강원도 인제군)
이 사업은 소규모 어린이집의 운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5개 어린이집이 함께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제군에서는 인성어린이집, 응봉어린이집, 중앙어린이집, 행복어린이집 등 4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인제군은 2024년 공모에 선정된 이후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원복 공동구매, 부모 참여수업, 영유아 인권존중 캠페인 ‘3초 안아주기’, 제로웨이스트 실천 활동(우유팩 수거, 소등하기), 교사 학습동아리 ‘긍정 감정코칭’과 현장학습 등이다.
지난 25일에는 설악산자생식물원 잔디광장에서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숲으로 가자’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약 250여 명의 아동과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어린이 동요합창단 공연과 함께 바이올린·통기타 연주, 에코백 만들기, 가을 숲 산책,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컵 과일과 아동 선물을 지원했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다(多)가치 보육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간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학부모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