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박재형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대한심부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심부전 진단과 치료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박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RVGLS/PASP 비율’이라는 새로운 심초음파 지표의 임상적 의미를 다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Prognostic Role of RVGLS/PASP ratio, a New Echocardiographic Parameter of the Right Ventricle-Pulmonary Artery Coupling, in Patients with Acute Heart Failure’로, 급성 심부전 환자들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있어 기존 지표 외에 우심실-폐동맥 커플링을 반영한 RVGLS/PASP 비율을 활용하면 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연구는 다기관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김미주 충남대병원 교수, 박진주·조구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박준빈 서울대병원 교수가 함께 참여해 연구의 신뢰도를 높였다.

(오른쪽) 박재형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
(오른쪽) 박재형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
박재형 교수는 “급성 심부전은 단기간 내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며, 예후 예측 지표를 보다 정교하게 설정하는 것이 임상적 효과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다기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가 이뤄진 만큼 실제 진료에 적용 가능한 근거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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