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필립스코리아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5)에서 ‘스마트스피드 프리사이즈(SmartSpeed Precise)’ MR 기술을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필립스 고유의 듀얼 AI 엔진을 적용해 검사 속도를 높이고 영상 선명도를 개선했다.

MRI는 정밀 진단에 필수적이지만 검사 시간과 데이터 처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필립스는 자체 개발한 두 가지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빠른 검사와 고해상도 영상을 동시에 구현하는 재구성 플랫폼을 내놨다.

스마트스피드 프리사이즈는 ‘컴프레스드 센스(Compressed SENSE)’ 기술에 듀얼 AI 엔진을 적용해 원시 데이터 단계에서 불필요한 신호를 걸러내고 노이즈를 감소시킨다. 초고해상도 알고리즘과 링잉 방지 기능을 통해 신호대잡음비(SNR)를 개선하고 영상 선명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검사 속도를 기존보다 빠르게 하면서 영상 품질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좌측은 기존 방식(Non-AI), 우측은 ‘SmartSpeed Precise’를 적용한 뇌 STIR 영상 (사진 제공=필립스)
좌측은 기존 방식(Non-AI), 우측은 ‘SmartSpeed Precise’를 적용한 뇌 STIR 영상 (사진 제공=필립스)
사용자는 노이즈 제거 정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고, 단일 파라미터 워크플로우로 클릭 한 번만에 영상 품질을 개선할 수 있어 의료진 편의성을 높였다.

KCR 행사에서는 MR 7700 3.0T, 인제니아 엠비션 1.5T, 스펙트럴 CT 7500 등 다양한 영상 장비와 함께 스마트스피드 프리사이즈가 전시된다.

또한, 24일 컨퍼런스룸(103호)에서는 ‘MRI 정밀 진단을 이끄는 듀얼 AI’를 주제로 오찬 심포지엄이 열린다. 김지혜 삼성의료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필립스 임상 포트폴리오 리더가 AI 혁신에 관해 발표한다. 독일 본대학병원의 줄리안 알렉산더 뤼트컨스 교수는 딥러닝 기반 고해상도 MRI의 임상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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