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나은병원, 로봇수술 도입 3개월 만에 1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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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은병원, 로봇수술 도입 3개월 만에 100건 돌파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25 09:29

[Hinews 하이뉴스] 인천나은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을 도입한 뒤 약 3개월 만에 수술 1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로봇 시스템이 빠르게 안정화되며 여러 진료과에서 활용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가 중심이 돼 위·대장 질환부터 자궁근종, 전립선 관련 질환까지 다양한 분야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다빈치 장비는 3D 영상과 미세 조작 기술을 활용해 절개 범위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통증·출혈 부담을 낮추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 집도현장사진 (사진 제공=인천나은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집도현장사진 (사진 제공=인천나은병원)
병원은 협진 체계, 전담 코디네이터 운영, 회복 단계 관리, 의료진의 경험 축적 등이 수술 확대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헌영 병원장은 “환자 특성을 세밀하게 고려한 로봇수술을 늘려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병원은 수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난도 수술 비중 확대와 환자 교육 강화를 통해 로봇수술센터 운영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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