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URC102)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용도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미국 시장에서 독점 기간이 기존 2029년에서 2038년까지 연장됐다.
에파미뉴라드는 hURAT1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고요산혈증과 통풍 치료에 사용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임상 2상에서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JW중외제약 사옥 전경 (사진 제공=JW중외제약)임상 3상 과정에서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는 네 차례 회의에서 모두 임상 지속을 권고해 안전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뒷받침했다. 최종 임상은 2026년 4월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연말 결과 보고서를 도출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제휴도 추진 중이며, 2019년에는 중국·홍콩·마카오 권리를 심시어제약(Simcere)에 기술수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미국 용도 특허 확보가 글로벌 사업화 전략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