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오십견 치료 늦어지면 증상 장기화될 수 있어 주의 [김홍겸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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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오십견 치료 늦어지면 증상 장기화될 수 있어 주의 [김홍겸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8-10 16:32

[Hinews 하이뉴스] 어깨 통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지만, 잘못된 정보나 자가 판단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고 생각해 증상을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어깨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렵다면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 등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조기에 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에 염증과 유착이 발생해 관절이 굳는 질환이다. 주로 50대 전후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운동 부족과 잘못된 자세 등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젊은 연령에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주요 증상은 어깨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며,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을 호소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김홍겸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김홍겸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오십견은 초기에는 어깨 통증이 주로 나타나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팔과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며, 특히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려워 세수나 옷을 입는 등 일상적인 동작에도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능동적 움직임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움직여주는 수동적 움직임에도 제한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통증으로 어깨 사용이 줄어들면 주변 근육이 약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어깨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오십견은 아니며, 다른 어깨 질환과 증상이 비슷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검진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은 증상의 정도와 진행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주사 요법,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며, 관절의 유착을 완화하고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장년층에서는 오십견을 노화의 일부로 생각해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있지만, 만성화되면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관절 운동 제한이 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유착된 관절 부위를 박리하는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어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진료를 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글 : 김홍겸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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