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승기 골드만비뇨의학과 박사, 요로결석 로봇수술 임상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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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기 골드만비뇨의학과 박사, 요로결석 로봇수술 임상 연구 발표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8-13 10:40

[Hinews 하이뉴스] 요로결석 치료에서 연성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확대되는 가운데, 로봇 시스템과 흡인 기술을 접목해 수술의 정밀도를 보완하려는 임상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로봇 연성요관내시경 수술의 초기 임상 결과가 학술대회에서 공유됐다.

민승기 골드만비뇨의학과 잠실점 박사는 지난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KSER Academic Festival'에 참석해 로봇 연성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 치료 경험을 공동 연구로 발표하고, 흡인 보조 요로결석 수술을 다룬 국제 세션(The Era of Suction-Assisted Stone Surgery)의 좌장을 맡았다.

민승기 골드만비뇨의학과 박사는 지난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KSER Academic Festival'에 참석해 로봇 연성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 치료 경험을 공동 연구로 발표했다. <사진=골드만비뇨의학과 제공>
민승기 골드만비뇨의학과 박사는 지난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KSER Academic Festival'에 참석해 로봇 연성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 치료 경험을 공동 연구로 발표했다. <사진=골드만비뇨의학과 제공>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골드만비뇨의학과 나준채·민승기 박사가 공동 연구한 로봇 연성요관내시경 시스템 자메닉스(Zamenix)의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나준채 박사의 강연을 통해서도 소개된 이 연구는 2025년 10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자메닉스를 이용해 상부 요로결석 수술을 시행한 18례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20mm 이상의 큰 결석과 다발성 결석이 다수 포함된 고난도 사례를 대상으로 했다.

로봇 시스템에서 기존 수동식 연성요관내시경으로 전환한 경우도 2례 있었다. 한 증례는 신장 하극의 결석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경우였으며, 다른 증례에서는 좁은 신배목을 절개한 이후 목표 신배에 진입하기 위해 미세한 촉각 피드백이 필요해 수동 조작을 선택했다. 이는 로봇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뿐 아니라 현재 기술의 한계와 환자 선별의 중요성을 함께 보여준다. 로봇 제어가 내시경의 안정적인 움직임과 레이저 조작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해부학적으로 접근이 까다롭거나 섬세한 촉각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의료진의 경험과 기존 수동 내시경을 활용한 대응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반대로 기존 방식으로 접근이 어려운 증례에서 로봇 시스템의 특징을 활용한 사례도 보고됐다. 신장 하극에 위치해 접근이 어려웠던 결석에서는 내시경의 방향을 전환하는 'Scope Inversion Technique'을 이용해 로봇으로 접근했으며, 큰 감돈 결석에서는 로봇 제어와 흡인 보조 기술인 FANS를 함께 활용했다. 연구진은 실제 임상에서 안정적인 내시경 제어, 레이저 타겟팅, 장시간 조작에 따른 의료진의 신체적 부담 감소 등을 로봇 연성요관내시경의 특징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로봇 요관내시경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실제 요로결석 수술에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해부학적 구조 등에 따라 수동 내시경 전환이나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함께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민승기 박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 참여와 함께 신장결석 내시경 수술 워크숍의 'RIRS with FANS: All About It' 세션 좌장을 맡아, FANS를 활용한 RIRS의 실제 술기와 적용 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결석 내시경 수술 기법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이끌었다.

민승기 박사는 “로봇 연성요관내시경은 안정적인 스코프 제어와 정밀한 조작 측면에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모든 결석에서 동일한 결과를 기대하기보다 결석의 크기와 개수, 위치, 신장 내부의 해부학적 구조 등을 고려한 환자 선별이 중요하다”며 “향후 더 많은 증례를 기반으로 적절한 적용 대상과 비용 효과성 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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