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도 방심 금물...노인 낙상, '이곳'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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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도 방심 금물...노인 낙상, '이곳'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1-03 11:36

[Hinews 하이뉴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몸이 움츠러드는 요즘, 노인 낙상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은 노인 손상 가운데 가장 흔한 원인으로, 대부분 집처럼 익숙한 공간에서 일어난다.

노인 낙상은 병원이나 길거리보다 집 안에서 더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활 공간 점검이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인 낙상은 병원이나 길거리보다 집 안에서 더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활 공간 점검이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노인 손상 원인 1위는 '낙상'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손상 환자 가운데 추락과 낙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65.1%로, 교통사고(15.7%)보다 네 배 넘게 많았다. 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도 길거리나 병원이 아니라 집이었다. 나이가 들면 근력과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시력과 반응 속도도 느려지면서, 평소 익숙하게 다니던 공간에서도 낙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 근력과 균형 운동이 핵심
낙상을 예방하려면 하체 근력과 균형 감각을 키우는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은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춰 기초군과 일반군으로 나눈 낙상예방 운동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자신의 낙상 위험도를 먼저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 집 안 환경부터 점검
문턱과 미끄러운 욕실 바닥, 어두운 조명, 어지러운 전선 등은 집 안에서 낙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복도와 화장실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바닥에 걸려 넘어질 만한 물건을 치우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신발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것으로 바꾸고,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복용 시간과 부작용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낙상으로 한 번 골절을 겪으면 거동이 크게 제한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집 안 환경과 체력을 함께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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