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릿찌릿" 손발 저림, 비타민B12 부족 신호일 수도...보충 음식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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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 손발 저림, 비타민B12 부족 신호일 수도...보충 음식 5가지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1-02 16:48

[Hinews 하이뉴스] 특별히 다친 적도 없는데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날이 잦다면 단순히 자세 탓만은 아닐 수 있다. 비타민B12가 부족해지면 신경에 손상이 생겨 손발 저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식단에서 이 영양소를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B12가 부족해지면 팔다리, 그중에서도 발이 먼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어 평소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타민B12가 부족해지면 팔다리, 그중에서도 발이 먼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어 평소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비타민 결핍에 신경이 먼저 반응한다

국제 의학정보지 MSD 매뉴얼에 따르면 비타민B12가 부족해지면 빈혈 증상뿐 아니라 신경 손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팔보다 다리, 그중에서도 발이 먼저 영향을 받는 경우가 흔하고 팔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며 근육이 약해지고 반사가 사라지기도 한다. 위치 감각과 진동 감각이 떨어져 걷기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는데, 빈혈이 없어도 신경 손상만 먼저 나타날 수 있어 손발 저림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빈혈은 보통 6주 안에 좋아지지만 신경 손상은 수개월에서 수년간 이어지거나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

◇ 조개류·내장류·생선에 풍부

비타민B12는 동물성 식품에 주로 들어있다. 굴이나 바지락 같은 조개류,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간을 비롯한 내장류에 특히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어와 연어, 참치 같은 등푸른 생선에도 비타민B12가 풍부해 해산물을 골고루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 달걀과 유제품 섭취도 중요

달걀과 우유 같은 유제품에도 비타민B12가 들어있어 채식 위주 식단이라도 달걀과 유제품을 곁들이면 섭취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12를 따로 첨가한 강화 시리얼도 급원식품으로 꼽힌다. 다만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이거나 그런 식단을 하는 어머니의 모유를 먹는 영아는 결핍 위험이 있어 별도로 보충제를 고려해야 한다. 비타민B12 결핍은 섭취 부족보다 흡수 장애가 더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식단을 챙겨도 손발 저림이 계속된다면 병원에서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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