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의심해봐야 할 질환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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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의심해봐야 할 질환 5가지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1-04 11:41

[Hinews 하이뉴스] 가만히 있어도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쿵쾅거리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대부분은 일시적인 생리 반응이지만, 반복되거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여러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장 두근거림은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반복되거나 어지럼증·흉통이 동반되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장 두근거림은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반복되거나 어지럼증·흉통이 동반되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부정맥·갑상선 질환

심장이 두근거리는 심계항진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심방이나 심실에서 박동이 일찍 발생하는 조기박동은 심장 질환이 없는 사람에게도 흔하고 대체로 무해하지만, 매우 빠른 박동을 동반하는 빈맥성 부정맥은 심장 질환과 관련될 수 있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갑상선 기능이 지나치게 활발해지는 갑상선기능항진증도 맥박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데, 더위를 잘 견디지 못하거나 체중이 줄고 눈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 빈혈·카페인도 원인

혈액 속 적혈구가 부족한 빈혈 역시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뛰면서 두근거림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커피나 술, 담배 같은 기호식품과 일부 약물도 두근거림을 악화시킬 수 있어,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섭취량을 줄여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긴장하거나 불안한 상황에서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은 대부분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두근거림과 불안감이 반복된다면 공황장애 같은 정신건강 문제와의 연관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이런 증상은 바로 병원으로

두근거림과 함께 어지럽거나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느낌,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숨가쁨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맥박이 분당 120회를 넘거나 45회에 못 미치는 경우, 운동 중 의식을 잃을 뻔한 경우도 응급 상황에 해당한다. 심장 질환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실신, 돌연사의 가족력이 있다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미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두근거림이 간헐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면 상황을 지켜보기보다 순환기내과나 심장내과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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