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일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재지정...2029년까지 24시간 응급진료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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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일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재지정...2029년까지 24시간 응급진료 이어간다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1-04 15:50

[Hinews 하이뉴스] 서울 중랑구 동부제일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재지정돼 지역 주민을 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이어간다.

이번 재지정으로 동부제일병원은 2026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지역응급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하며, 중랑구를 비롯한 서울 동북부 주민들에게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서울 중랑구 동부제일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재지정 (사진=동부제일병원 제공)
서울 중랑구 동부제일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재지정 (사진=동부제일병원 제공)

응급의료기관은 한 번 지정됐다고 자격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정 이후에도 일정 수준의 응급진료 역량을 유지하는지 3년 주기로 다시 평가를 받아야 한다. 평가는 응급실 전담 의료진과 병상·장비 등 법에서 정한 지정 기준 충족 여부, 실제 응급환자 진료 실적, 앞으로의 운영 계획의 적절성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응급의료기관은 기능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으로 구분된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주민들이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환으로 생활권에서 먼저 찾는 응급실로, 초기 진단과 처치를 시행하고 필요하면 상급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첫 관문' 역할을 맡는다. 동부제일병원은 응급실을 운영하며 중랑구와 인근 지역의 응급환자 진료를 담당해 왔다.

응급진료는 응급실 처치로 끝나지 않는다. 급한 고비를 넘긴 뒤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치료로 이어가는 과정이 환자 경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뇌졸중이나 급성 심혈관질환, 골절처럼 시간이 치료 결과와 직결되는 질환은 검사와 전문 진료과 판단이 지체 없이 이어져야 한다.

병원 측은 응급실에서 초기 처치를 마친 환자가 CT·MRI 등 영상검사와 혈액검사를 거쳐 신경과·내과·정형외과 등 해당 진료과 진료와 입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내 협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급실과 각 진료과가 같은 병원 안에서 검사 결과와 진료 기록을 공유해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용석 이사장은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응급 인력과 장비를 꾸준히 보강하고, 응급진료가 검사와 입원, 수술로 이어지는 체계를 다지겠다고 말했다.이어 병원은 지역 소방·보건 당국 및 인근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응급의료 공백을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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