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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vs 홍시, 가을 제철 감...종류별 효능은?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1-05 10:47

[Hinews 하이뉴스] 쌀쌀해진 날씨에 과일 매대마다 주황빛 감이 쌓이기 시작했다. 감은 가을이 제철인 대표 과일로,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재료로 꼽힌다.

가을 제철을 맞은 감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을 제철을 맞은 감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홍시는 '익은 단감'이 아니다

감은 떫은맛의 유무에 따라 단감과 떫은감으로 나뉜다. 단감은 나무에서 자라는 동안 떫은맛이 사라지는 품종이어서 수확할 무렵 단단하고 아삭한 상태로 먹는다. 반면 떫은감은 수확 뒤에도 떫은맛을 내는 수용성 탄닌이 남아 있어 떫은맛을 빼는 탈삽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렇게 떫은감을 자연적으로 또는 인위적으로 물렁하게 익힌 것이 홍시, 연시다. 탄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침에 잘 녹지 않는 형태로 바뀌면서 떫은맛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두 감의 차이는 익은 정도가 아니라 품종에 있는 셈이다.

◇ 비타민 A·C 풍부, 환절기 도움

감에는 비타민 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함께 들어 있어 면역력 관리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신경 쓰기 좋은 영양소로 꼽힌다. 감 100g의 열량은 60~70kcal 수준으로, 다른 간식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한다.

◇ 식이섬유로 장 건강도

감에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배변 활동과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감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은 떫은맛을 내는 동시에 장운동을 둔화시킬 수 있어, 평소 변비 경향이 있다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적당량을 나눠 먹는 것이 좋다.

◇ 당뇨 있다면 '이만큼만'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면 단맛이 더 강해지는 홍시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홍시의 혈당지수(혈당을 얼마나 빨리 올리는지 나타내는 지표)는 65 안팎으로, 저혈당 식품 기준인 55보다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뇨병이 있다면 주먹보다 작은 크기로 하루 1개 이하만 먹고, 식사 직후보다 혈당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식후 2~3시간 뒤에 천천히 먹는 편이 혈당 급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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