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그룹, 누보톤과 협력해 HMI 개발 환경 구축...외부 메모리 없는 G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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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그룹, 누보톤과 협력해 HMI 개발 환경 구축...외부 메모리 없는 GUI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1-05 14:11

[Hinews 하이뉴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Qt 그룹(Qt Group)이 누보톤 테크놀로지 재팬(Nuvoton Technology Corporation Japan, 이하 누보톤)과 협력해 외부 메모리 없이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할 수 있는 임베디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두 회사는 누보톤의 HMI(Human-Machine Interface) 컨트롤러 플랫폼 ‘Gerda’가 Qt 그룹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전용 개발 프레임워크 ‘Qt for MCU’를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가전제품 디스플레이 등에서 그래픽 성능과 비용을 함께 고려한 UI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Qt 그룹, 누보톤 HMI 컨트롤러 지원 (사진=Qt그룹 제공)
Qt 그룹, 누보톤 HMI 컨트롤러 지원 (사진=Qt그룹 제공)

최근 자동차와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디지털 디스플레이 활용이 넓어지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커넥티드 기기가 늘면서 고해상도 그래픽과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 빠른 터치 반응을 구현하면서 하드웨어 비용과 전력 소비, 메모리 사용량을 관리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협력의 핵심은 외부 메모리를 추가하지 않고 그래픽 UI를 구현하는 것이다. Gerda 플랫폼은 대용량 내장 RAM과 다양한 디스플레이·통신·제어 인터페이스를 갖춰 독립형 HMI 시스템 구성을 지원한다. 여기에 Qt for MCU의 그래픽 최적화 기술과 Gerda의 텍스처 압축 기능을 결합해 GUI의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고 외부 메모리 부품 의존도를 낮췄다고 두 회사는 설명했다.

제조사는 외부 메모리 없이 고해상도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터치 인터랙션을 구현할 수 있고, 부품 수 감소에 따른 시스템 비용 절감과 하드웨어 설계 간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두 회사의 설명이다. 비용 경쟁력이 중요한 대량 생산 제품에 쓰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품 출시 이후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수 있는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도 지원한다. Qt for MCU의 개발 환경과 Gerda의 보안 기능을 활용하면 제조사는 출시 뒤에도 UI를 바꾸거나 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Qt for MCU는 GUI 컴포넌트와 그래픽 엔진, QML 기반 개발 환경을 제공하며 시뮬레이션과 에이전틱 AI 스킬을 활용한 개발을 지원한다. 두 회사는 디자인팀과 소프트웨어 개발팀의 협업을 원활하게 하고 인터페이스 설계부터 구현과 검증까지의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erda 하드웨어와 결합하면 개발 복잡성을 낮추고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누보톤 배터리 및 오토모티브 사업그룹 요시히데 가나쿠보(Yoshihide Kanakubo) 부사장은 "사용자 경험의 품질은 오늘날 제품의 핵심 차별화 요소가 됐다"며 “Gerda와 Qt for MCU의 결합을 통해 고객사는 성능과 메모리 효율성, 시스템 비용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그래픽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Qt 그룹의 Qt MCU 제품 관리 디렉터 미켈레 로시(Michele Rossi)는 "그동안 MCU 기반 제품 개발에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품질과 시스템 비용 사이에서 선택이 필요했다"며 "누보톤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팀은 대량 생산에 적합한 가격대의 하드웨어에서도 사용자가 기대하는 수준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누보톤 Gerda 제품군에 대한 Qt for MCU 지원은 현재 이용할 수 있다. 누보톤은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 메세 뮌헨 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자부품 전시회 ‘electronica 2026’에 참가해 Gerda 하드웨어에서 실시간으로 구동되는 Qt 기반 UI를 시연할 예정이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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