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일옥 교수(사진)가 세계마취과학회연맹(World Federation of Societies of Anaesthesiologists, WFSA) 평의원(Council)으로 선출 됐다. 임기는 2020년 10월부터 4년간이다.세계마취과학회연맹은 세계 150여 개국 마취과 의사들을 대표하는 136개 이상의 마취과 학회와 협회로 구성된 마취과 연맹으로,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1960년에 처음 세계마취과학회연맹에 가입해 활동해 왔다. 이일옥 교수의 평의원 선출은 WFSA 소속 학회들이 참여해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총 14명이 평의원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WFSA 평의원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일옥 교수는 향 후 4년 동안 세계마취과학...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찬덕 교수는 9월 26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신장학회 2020년 국제학술대회(KSN 2020)에서 ‘대한신장학회 학술상(최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이 학술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발표한 학술 논문의 인용지수(Impact Factor)의 합이 가장 높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우수한 연구를 통해 신장내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김찬덕 교수는 최신 오믹스 기술을 활용해 신장이식환자의 혈액이나 소변에서 거부반응을 조기에 진단하는 바이오마커 연구, 신장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의 효과 및 독성에 관한 연구와 만성신질환 진행억제연구 등 신장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예후를 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의료기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올해 감염병 대응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의료기관이 자유롭게 제안 공모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에 계명대 동산병원은 “위치기반 추적 시스템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자원관리 구축 및 실증”을 주제로 공모하여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사업 주관기관 및 실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사업은 10월부터 7개월간 총사업비 20억 규모로 진행된다.동산병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병원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의료 생태계 조성...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급성 콩팥병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가 국내에서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 조상경, 양지현 교수팀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장내 환경을 조작하여 신장질환에서 유효한 치료적 전략수립의 가능성을 최초로 제시한 것이다.연구팀은 이미 유산균을 투여하여 만성 콩팥병의 중증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한 바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급성콩팥병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의 역할을 확인 한 것으로 급성콩팥병이 발생했을때의 장내 환경변화와 더불어 이미 발생한 급성콩팥병이 장내환경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했다.연구...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비뇨의학과 이광석·구교철 교수, 감염내과 이경화 교수팀의 ‘공기매매-감염병 의증 환자의 조기 선별진단과 확산방지를 위한 스마트 알고리즘 개발 및 이동식 격리 연계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 주관 감염병 방역기술개발 과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이광석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박형민 교수, ㈜한국이엔씨,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 연구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말까지 국비 20억원을 지원받아 코로나19(COVID-19) 포함 공기매매-감염병 의심 환자들의 분류 및 이동식 감염병 진료소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이광석 교수는 “선별...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과 시흥시-서울대학교가 지난 2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가칭)’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조정식 국회의원과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협약은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설립과 관련하여 시흥시와 경기 서남부 권역 구강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및 치과병원과 대학, 지역의 상생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행정적 지원을 상호 제공하고, 추진위원회의 구성·운영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과 관련 절차를 진행함에 있어 관계기관의 협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가 최근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200례 및 ‘총 체내요로전환술’ 14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로봇방광암수술의 세계적 명의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지난 9월 28일 오전에는 안암병원 본부회의실에서 강 교수의 수술 200례 및 14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이번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200례 및 ‘총 체내요로전환술’ 140례 달성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성과다.강석호 교수는 2011~2012년에 전세계 방광암 수술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는 美 캘리포니아, 남가주대학병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이 분야 권위자인 Inderbir Gill 교수와 함께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및...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되면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도 급격히 낮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실내에서 건조함에 의한 신체적인 불편함을 겪는 이들이 많은데,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입술 건조증이다.입술에는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마르기 쉬우며, 그 중에서도 공기 중 수분이 거의 없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가을, 겨울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이에 헬스라인(healthline)에서는 건조한 환경에서 심하게 갈라지고 마르는 입술의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 것이다.입술이 텄을 때는 아르간 오일, 코코넛 오일, 코코아버터, 시어버터 등이 포함된 립밤을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또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된 제품...
아파트 경비원과 같이 교대근무를 하는 근로자들에게 근무 중 적절한 휴식을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가 총 1,212명의 한국인 남성 아파트 경비원을 대상으로 건강문제와 장시간 노동 또는 교대근무와의 관계를 분석하고, 근무 중 휴식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제3, 4차 근로환경조사 결과를 이용해 이뤄졌다. 국내 아파트 경비원들은 대부분 고령(60세 이하 : 285명, 60~69세:723명, 70세 이상:204명)이며, 24시간 격일제 교대근무와 주당 60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36~60시간 이하:508명, 60시간 이상:704명)에 노출돼 있어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조성훈·김윤나 교수가 고려인삼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진세노사이드 Rf성분의 항우울효과를 확인, 연구결과를 통합의학/보완대체의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고려인삼학회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 IF 5.487) 7월호에 게재했다.해당 논문 제목은 ‘성상세포제거 우울증 모델에서 진세노사이드 Rf가 손상된 성상세포를 회복시켜 행동변화에 미친 항우울 효과(Antidepressant effects of ginsenoside Rf on behavioral change in the glial degeneration model of depression by reversing glial loss)다.동물실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전두엽의 성상 세포 수가 크게 감소하는 우울증 환자의 뇌와 유사...
검은 감초 사탕이나 젤리의 경우 한국에서는 생소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에서는 대중적으로 즐겨 섭취하는 간식 중 하나이다. 그런데 최근 이 검은 감초 성분이 함유된 사탕을 먹던 중년 남성이 사망에 이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잉글랜드 지방 남부 매사추세츠 주에 거주하는 54세의 한 남성이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했다가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몸을 떨기 시작했고, 결국 의식을 잃었다. 이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응급구조사는 해당 남성이 심장의 박동에서 심실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게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심실세동을 겪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심폐소생술을 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근거 생산을 위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특성에 따른 미세먼지 폐해 최소화 모형 개발’(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상민 교수) 연구를 2019년~2020년 동안 지원·수행해왔다고 밝혔다.규칙적인 신체활동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미세먼지가 높은 날 외부에서의 신체 활동이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직접적인 근거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부 신체활동이나 외출 자...
건강하고 풍성한 모발은 누구나 갖고 싶은 아름다움이다. 이는 TV 광고 속 헤어 관련 제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헤어 관련 모델들의 모습을 보면 보통 한 눈에 봐도 윤기가 흐르고 풍성한 모발을 자랑하곤 한다.이는 어쩌면 단순히 TV 광고 속 연출된 모습일 뿐 일반인들은 이런 건강한 모발을 갖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최근 헤어 관련 제품 모델들 못지 않게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인사이더(Insider)에 의하면 피부과 의사 엘리자베스 하우즈만드와 함께 비타민이 건강한 모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에 해당되는 비타민은 다음과 같고 이...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음료. 커피는 현대인들의 아침을 활기차게 열어주는 기호식품 중 하나다. 그리고 이런 커피에 대한 사랑에 힘입어 거리엔 '카페'가 넘쳐나게 되었는데, 그저 잠에서 깨기 위해 혹은 맛있어서 먹는 기호식품에서 벗어나 커피가 대장암 환자들에게 꽤나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단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퍼스트포스트(Firstpost)에 의하면 커피는 신진대사를 증진시키고 체내 염증 감소, 간 보호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에 의하면 커피가 체내 대장암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해졌다.대장암은 한국인들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암 질환...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뇨병과 관련된 다양한 건강 상식이 사람들 사이에서 높은 이목을 끌고 있다.최근 헬스월드닷컴(health.economictimes)에서 전한 소식 역시 마찬가지인데, 미국 심장 협회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주에 8번 이상 알코올을 섭취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살렘 소재 웨이크포레스트대 의대 수석 전기생리학 연구원인 매튜 싱글턴은 "이존 연구들은 알코올 섭취가 고혈압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왔지만 고혈압을 가진 이들이 얼마나 알코올을 섭취하는지에 대한 연관성은 불분명 했다"고 전했다.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린 성인 1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가 ‘제18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학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상훈이다.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선웅 교수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l) 질 관리의 분자적 기전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17년 미토콘드리아 역동성 조절원리를 규명한 데 이어, 한 걸음 더 나아가 ‘Drp1-Zip1 Interaction Regulates Mitochondrial Quality Surveilance System’ 논문을 통해 Drp1이라는 ...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은 정신건강의학과에 재직 중인 이상열 교수가 지난 9월 18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20년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지난 15여 년 간 우울증과 기분 장애에 대한 연구, 자살 예방을 위한 연구 및 학술 활동에 관한 노력으로 학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이 기간 중 발표한, 지난 3년간 17편의 SCI 논문은 환자 진료에 기반 한 실질적인 논문으로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 수상이 더욱 의미 있게 보인다.이 교수는 한국정신신체의학회 2015-2018 회기 동안 2번의 학회 이사장을 역임하였고 2020년 3월부터는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의 중책을 맡아 수행하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진료 시스템을 가동한다.대전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연휴가 시작되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진료 공백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심장, 뇌혈관질환 등 촌각을 다투는 질환에 대해서도 진료 및 시술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했다.또한 음압 및 일반 격리병실과 발열환자 선별 시스템을 갖춘 감염병 안심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코로나19 등 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 응급환자를 구분해 진료한다. 다만 감염병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외부인 출입 제한과 병실 면회 금지 조치는 유지...
급성심근경색과 비만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실마리가 핵의학적 영상지표로서 확인됐다. 비만은 급성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이다. 그런데 비만의 핵심유해기전인 내장지방 염증활성도와 급성심근경색에 관련한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 연구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서홍석 교수, 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 박기수 교수)은 핵의학적 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를 통해 내장지방의 염증 활성도가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높아져 있고, 경동맥의 동맥경화 염증 지표와 밀접한 연관을 보인 다는 것을 규명했다.김성은 교수팀의 연구결과, 내장지방 염증 활성도를 나타내는 핵의학 영상...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영상의학과 최서연 교수가 최근 ‘2020년 대한영상의학회(KSR) 최다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대한영상의학회 최다피인용 논문상’은 2019년 12월까지 최근 3년간 발간된 국내외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피인용 횟수를 평가하여 학계 영향력이 우수한 논문을 수상한다.최서연 교수는 북미영상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Radiology에 ‘간세포암에서 Cytokeratin 19 양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 소견(IF 7.931)’이라는 연구 논문을 2018년에 발표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현재까지 다른 연구 논문에 총 26회 인용되어 연구 영향력이 매우 우수함을 인정받았다.간세포암 중에서 Cytoker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