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2 14:54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박의현 교수팀(박의현 교수, 박재형 전공의)이 선천성 이루공 근막고정봉합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선천성 이루공은 전체 인구의 1~2%에서 나타난다. 한국인에서는 1.91%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고 치료도 필요치 않지만, 해당부위의 감염, 농양 등으로 통증, 불편감 또는 미용상 문제가 발생할 때 수술치료가 시행된다.전 세계적으로 선천성 이루공 수술 후 감염률과 재발률이 각각 6~27.3%, 2.3~42%로 편차가 크게 보고되고 있어 안전성과 효과성이 높은 수술법이 요구되는 실정이었다.선천성 이루공 근막고정봉합술은 선천성 이루공 수술에서 안정적인 치료결과를 얻으...2023.12.21 18:00
말기 위암인 4기 단계에서 3세대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한국인에게 발생률이 높은 위암은 최근 조기 발견 및 최소침습수술로 생존율이 증가 추세지만, 다른 부위로 전이돼 수술(절제)이 힘든 위암 4기는 방사선 혹은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한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이다경 박사 후 연구원, 김태훈 대학원생)은 현재 대표적인 3세대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ICI)에 내성(치료효과를 보이지 않는)을 보이는 위암에서 ‘GAS6 리간드에 의한 AXL 수용체’의 활성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동종이식 마우스 모델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인 Anti-PD-1과 함...2023.12.21 12:23
뇌전증 치료제 ‘토피라메이트’가 4㎎/L의 혈중농도만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세계뇌전증연맹 권고농도보다 최대 5분의 1 낮은 수치다.특히 혈중농도가 6.5㎎/L 이상일 경우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토피라메이트만으로 뇌전증 치료 효과가 불충분하면 약제를 증량하기보다 다른 항경련제를 병용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주건·이상건 교수(1저자 이설아 전공의, 김현철 박사과정, 장윤혁 임상강사) 및 임상약리학과 장인진·유경상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17~2022년 서울대병원에 방문한 389명의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토피라메이트의 적정 혈중농도를 분석한 결과를 ...2023.12.21 12:18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 백인운 교수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 2023 APLAR(Asia Pacific League of Associations for Rheumatology)에서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수상하였다.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 백인운, 이지수 교수와 영상의학과 송옥규 교수 연구팀은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의 천장관절염 평가에서 저선량 CT의 진단적 가치’ 연구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척추 관절염은 주로 젊은 남성에서 염증성 요통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천장 관절 및 척추에 염증을 발생시키는 축성 척추관절염과 말초 관절을 침범하는 말초성 척추관절염이 있다. 축성 척추 관절염은 X-ray ...2023.12.21 11:57
건국대병원이 알츠하이머의 새로운 조기진단 MR 영상 마커 개발로 2023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이은 쾌거다.이번 우수성과 선정은 진흥원 및 국립암센터, 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재활원 등의 유관기관 등에서 추천한 총 1,055건의 우수성과 후보 중 예비 심사 및 우수성과추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알츠하이머 병은 가장 흔한 치매 종류 중 하나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세포 외에 축적된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세포 내 타우 단백질 제거의 실패가 꼽힌다. 단백질의 핵심적인 청소경로(clearance pathway)는 대부분 뇌척수액...2023.12.21 11:55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이은우‧한백수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지원연) 황금숙 박사 공동 연구팀은 지방 대사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활용해 난치성 위암의 새로운 치료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항암 내성 위암을 비롯한 다양한 난치성 암 치료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22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위암은 2020년 전체 암 발생의 4위(10.8%)에 해당하며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여러 항암제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암은 약물로 치료하기 어려워 수술이 우선시 되고 있으며, 특히 암이 위의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이상을 뚫고 들어간 진행성 위암의 경우 효...2023.12.19 18:13
'외상성 척수손상'은 사고나 질병으로 중추신경계의 일부인 척수가 손상된 상태를 의미한다. 주로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상 부위나 정도에 따라 감각과 기능을 상실해 사지마비와 같은 영구적인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사지마비 장애를 딛고 TV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됐던 ‘더 크로스’의 멤버 김혁건 씨도 교통사고로 인한 척수손상을 겪고 있다.척수손상은 일반적으로 손상 직후 2시간부터 2일까지를 급성, 2일에서 2주는 아급성, 그리고 6개월 이후부터는 만성으로 구분된다. 특히 척수손상이 만성화되면 ‘아교흉터(Glial Scar)'가 형성돼 신경의 신호를 전달하...2023.12.19 16:14
얼굴 절반에 입은 화상으로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은둔 생활’을 해오던 키르기스스탄 소년이 해외의료봉사를 떠난 국내 의료진을 기적적으로 만나 한국에서 안면재건술을 받았다.화상으로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방 안에서 세계지도를 보며 혼자 노는 것이 유일한 재미라던 소년은 해맑은 미소를 되찾고 세계여행을 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얻게 되었다.서울아산병원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도중 만난 안면화상환자 알리누르(Alinur, 8세·남)가 한국에서 화상 흉터를 제거하고 이마 피부를 이용해 코를 재건하는 2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알리누르는 건강한 모습으로 이달 20일(수) 귀국을 앞두...2023.12.19 14:15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남경식 교수가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폐결절 표식 및 절제수술에 성공했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최근 흉부외과 남경식 교수가 1cm 이하 폐결절 2건에 대해 최첨단수술장비(하이브리드수술실)를 활용해 표식부터 최소절개 수술까지 20분 만에 진행하는 데 성공했다”며 “환자들이 적은 통증과 흉터로 며칠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첫 번째 사례는 40대 초반 A씨(여)로 2년 전 건강검진에서 폐에 4mm가량 작은 결절 발견. 추적 관찰 중 올해 7mm까지 커지자 정확한 진단 및 악성 가능성 배제 위해 제거 수술 결정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남경식 교수가 하이브리드 수술로 부위 표시부터 절제까...2023.12.15 14:42
국내 연구진이 중환자실(ICU) 환자의 심정지를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적인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이 심전도(ECG) 데이터에서 추출한 심박변이도(HRV)를 이용하여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정확히 예측하는 우수한 성능의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는 연속되는 심작 박동 사이의 시간 간격이 얼마나 변화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심장의 건강 상태와 자율신경계의 활동 등을 반영한다.중환자실에서 급성 심정지는 전세계적으로 약 0.5-7.8% 정도 발생하는 질환으로, ...2023.12.14 15:26
서울대병원과 울산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최신 뇌종양 연구에서, 환자유래 이종이식 모델(PDX models: patient-derived xenograft)이 이질성 높은 샘플을 활용하여 뇌종양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중요한 발견은 뇌종양의 이질성을 이해하고 맞춤 치료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5년 전체 생존율이 35% 미만으로 낮은 뇌종양은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종양 중 하나로 남아있다. 이 중에서도 다형성 교모세포종(GBM)과 같은 특정 진행성 뇌종양은 이질성이 높아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어렵게 만든다.따라서 맞춤형 치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뇌종양의 게놈, 후성유전학적 특성, 미세환경 상호 ...2023.12.13 15:27
간이식은 말기 간질환 환자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뇌사자의 장기 기증이 부족한 만큼 생체 간이식이 주로 시행되는데, 이때 간 기증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복강경 간절제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기증자 입장에서는 흉터와 통증이 적은 복강경 간절제술을 선호한다. 뱃속에서 혈관을 보호하며 간을 절제해야 하는 의료진 입장에서는 고난도 기술을 요하면서도 복강경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기증자를 잘 선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최근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김상훈 교수팀이 복강경 간절제 수술을 받은 간 기증자 500여 명의 수술 결과를 분석한 결과, 비만도·이식간 무게·수술 시간·해부학적 변이 ...2023.12.13 14:15
절제 가능한 중간 병기의 간암에서 표준 치료로 알려진 경동맥 화학색전술보다 간 절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제1저자),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민종(공동책임저자),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신동현 교수(공동책임저자) 연구팀(이하 연구팀)은 외과학 분야 SCI 저널 중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인용지수 15.3)에 '중간 병기 간암에서 간 절제 시 유리한 예후를 가진 환자 선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대한간암학회의 간암등록사업 자료 및 국내 6개 병원(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순천향대 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