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11:21
부모들은 아이가 집중하지 못한 채 부산스럽고 산만하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면 정상발달 과정 중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것인지 아니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지 불안해하기 마련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이종하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으로 ADHD에 대해 알아본다.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늘 산만하고 집중을 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실제와 다르다. ADHD는 집중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안별 주의력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누구나 흥미 있고 이해...2024.06.21 14:52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은 한약재 작약의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효과를 확인한 증례 보고 결과를 국제학술저널인 “EXPLORE 2024년 5월호”에 발표했다.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은 만성두통을 호소하는 70세 여성이 야간 하지 불편감이 있고, 이로 인해 수면장애와 두통까지 유발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했다.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은 주로 하지에 발생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편한 느낌이 생기는 질환으로 수면을 취해야 할 야간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수면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연구팀은 해당 환자에게 작약을 주성분으로 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1개월 뒤의 변화를 확인...2024.06.21 14:26
6월 25일은 세계 백반증의 날(World Vitiligo Day)이다. 백반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백반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정됐다.백반증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흰 반점을 보이는 피부질환이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과 백모증(모발 탈색)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전 세계적으로 0.5~2%의 인구가 백반증을 앓고 있고, 환자의 절반은 20세 이전에 발생한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10~3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백반증은 과거 불치병으로 인식돼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치료법들이 개...2024.06.20 17:53
일반인보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이 더 많이 발생하는 유전적 원인이 밝혀졌다. 최근 국제 공동연구팀이 당뇨병 발병 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최대 1.89배 높일 수 있는 유전자변이를 발견했다.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교수와 CHARGE(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유전체 코호트 컨소시엄) 등 국제 공동연구팀이 성인 당뇨병 환자의 대규모 유전체역학 코호트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발표했다.성인 당뇨병(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거나 인슐린 작용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국내 30대 이상 6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다. 이들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2024.06.20 12:22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확인됐다.연세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신성재 교수와 최상원 대학원생 연구팀은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환자에서 낮은 BMI와 관련된 대사적 요인이 질병을 악화시키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 IF 11.1) 최신호에 게재됐다.비결핵 항산균(이하 NTM) 폐질환은 NTM이 폐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NTM은 결핵균과 달리 물, 토양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서식할 수 있다. 샤워기, 분무기, 사우나 등이 감염원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원인균이 존재하는 환경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다. NTM 감염은 폐질환, 림프절염,...2024.06.20 12:11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임상암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2024, 이하 ASCO 2024) 발표를 분석, 암 환자의 치료 예후 개선을 위해 눈여겨볼 만한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된 주요 임상연구 결과를 20일 공유했다.진료지침 바꿀 치료 옵션 공개한 EFGR 변이 비소세포폐암 및 제한기 소세포폐암 연구올해도 플래너리 세션에서는 전 세계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분야의 진료지침을 바꿀만한(Practice changing) 두 가지 임상연구가 발표됐다. 먼저, 수술이 불가능한 3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방사선...2024.06.19 15:14
눈의 검은 눈동자에 하얀 모양이 생기는 ‘익상편’은 눈의 안구 표면에 섬유 혈관성 조직이 자라나는 질환으로 날개 모양처럼 생겨 '익상편(翼狀片)' 또는 '군날개'라고 불린다.이 질환은 만성 충혈의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서 각막의 뚜렷한 난시 유발로 인해 시력 저하를 일으키며 이물감, 안구건조증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심할 경우 동공을 침범하여 심각한 시력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익상편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데 치료를 한번 하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최적의 수술 시기 결정에 어려움이 있으며, 현재까지 수술 후 각막 난시 회복을 위한 익상편의 최적의 수술 시기는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다.이러...2024.06.17 15:17
무릎관절염의 중기 혹은 말기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법인 근위경골절골술 후 이식한 금속판을 제거하면 통증 감소 및 기능을 유의미하게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무릎관절염은 심한 통증으로 걷는 것조차 어렵게 만들며 방치하면 다리의 변형까지 일으킨다. 중증의 무릎관절염 환자는 근위경골절골술이나 인공관절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의 심한 관절염 환자들은 인공관절치환술을, 활동이 많은 65세 이하 중년의 환자들은 근위경골절골술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근위경골절골술은 수술 전에 방사선검사를 시행해 휜 다리를 미리 얼마나 교정할지 결정한 뒤, 정밀하게 절골 및 교정한 후 절골술용 금속판과 나사를 사용해 고...2024.06.17 14:36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가 새로운 염증성 안구질환 치료제인 ‘RCI001’의 환경성 건성안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김동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을 통해 RCI001이 여러 안구표면 염증모델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제제를 능가하는 항염증, 항산화 효과와 안압 관련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었다.이번 연구에서는 RCI001이 강력한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알려진 자이드라(5% lifitegrast)와 프레드니솔론 아세테이트(1% prednisolone acetate)에 대비하여 각결막 상처치유와 눈물분비 촉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환경성 건성안 동물실험을 통해 일주일간 매일 2회씩 RCI001과 자이드라, 프레드니솔론 아세...2024.06.14 15:48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최근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최신 경향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비롯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전후의 기능 회복 치료의 최신 경향 분석’을 주제로 2편의 논문(책임저자 :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을 발표했다.이 논문은 2023년 12월과 2024년 6월 대한스포츠의학회 학술지에 시리즈로 게재됐다.이번 두 논문은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전방십자인대 환자들에 대한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전방십자인대 분야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물이다.첫 번째 논문인 최신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최신 경향 및 향후 발전방향에서는 최신의 전방십자인대의 해부학적 개념과 재건술 방법, 이식물의 선택, 생물학적 치유를 ...2024.06.14 15:34
한국인에서 뇌전증을 유발하는 유전자 실마리를 찾았다. 이번 연구에 따라 한국인의 뇌전증 맞춤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최종락·이승태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뇌전증 유전적 소인의 단서를 찾았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뇌전증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 ‘에필렙시아’(Epilepsia, IF 5.6) 최근호에 게재됐다.뇌전증은 전 세계 인구의 1%에서 발생하는 신경 질환으로, 중추신경계의 감염이나 뇌 이상 발달, 뇌종양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SCN1A, SCN2A, GABRA1 등 유전자의 변이가 중추신경계의 발달과 기능에 영향을 ...2024.06.12 16:02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한진우 교수 연구팀(안과 설동헌,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승태, 원동주)이 유전성 망막질환의 원인 유전자 진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진단법을 발표했다.망막은 고도로 발달된 신경조직으로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인데,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망막세포 혹은 신경을 전달하는 세포에 유전자 이상이 발생해 시력이 점차 떨어지다가 결국은 실명에 이르는 희귀질환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이 대표적이며 황반이상증, 원뿔세포 이상증, 스타가르트병 등 약 20여 종 이상이 있다.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에서 원인 유전자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2024.06.12 15:56
당뇨병 환자의 상처는 일반적인 급성 상처와는 달리 치유속도가 느리고 감염 위험이 높다. 때문에 당뇨병성 상처 관리는 큰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한데,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우영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류진 박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모니터링과 치유 촉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상처는 염증기, 증식기, 표피기, 리모델링기의 단계를 거쳐 치유된다. 장우영 교수는 선행연구에서 각 단계에 대표되는 세포와 이를 특정 지을 수 있는 mRNA 표지자를 선별하여 실시간으로 상처치유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객관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