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10:00
현대인들에게 척추질환은 익숙하다. 대표적인 예로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이에 대해 홍현종 서울연세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척추질환 중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혼동하기 쉽지만, 발생 연령대와 증상이 다르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는 주로 젊은 층에서 발생하며, 반복적인 피로나 외상으로 인해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엉치 부위의 통증이 동반된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허리보다는 걸을 때 악화되는 엉치나 다리의 통증과 저림 증상이 특징이다. 그러나 두 질환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홍 원장은 "척추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모두 초기에는 보2025.02.20 17:11
불안장애는 이유 없는 불안, 반복적인 부정적인 사고, 과도한 해석 등 정서적 증상과 함께 신체적 증상도 동반하는 정신 건강 질환이다. 정서적 증상으로는 특정 사건에 대해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거나, 사소한 상황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신체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 자율신경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불안장애는 우울증, 강박사고, 신체화장애와 같은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주성완 해아림한의원 강남점 원장은 "불안장애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성격적 요인,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뇌의 흥분 상태를 유지시키며, 불안감2025.02.20 10:00
아이들은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지만, 지나친 단 음식 섭취는 비만과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 윤정선 하우연한의원 대표원장은 "특히 젤리, 사탕, 초콜릿 등의 단순 당이 많은 간식은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워 비만 위험도를 높인다"며 "비만은 성장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며,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는 과도한 단 음식 섭취를 피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아이들에게 간식을 완전히 금지하는 것보다는 규칙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간식은 하루 총 섭취 열량의 약 15% 정도로, 고구마, 야채, 과일, 샌드위치 등 건강한 음식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간식2025.02.19 15:28
◇ 건강한 과일의 조건 - 항산화↑혈당지수↓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 필수 식품입니다. 하지만 과일에는 자연 당이 포함돼 있어 과다섭취 시 혈당이 오르기 쉬워요. 과일의 당분이 걱정된다면 혈당지수(GI)를 확인하세요. 혈당지수는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얼마나 빨리 올라가는지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GI 지수가 낮을수록 혈당이 천천히 상승합니다. 여기에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 성분까지 가득하다면 노화까지 방지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죠?◇ 체리(GI 22) & 블루베리(GI 25)체리는 GI 지수가 22로 매우 낮아 당뇨 환자도 부담 없이 섭취가능한 과일 중 하나입니다. 또한 체리의 안토시아닌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2025.02.17 15:10
사회불안장애, 대인기피증을 극복하려면 심리적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주요 치료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CBT), 사회적 기술 훈련, 호흡과 이완 기법 등이 있다. 권형근 인천부평점 해아림한의원 원장은 "인지행동치료는 부정적인 사고를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노출 치료를 통해 점진적으로 불안 상황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또한, 사회적 기술 훈련은 대화와 관계에서 자신감을 키우고, 호흡 및 이완 기법은 불안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이어서 권형근 원장은 "사회불안장애를 극복하는 데는 긍정적인 심리 훈련도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발표 전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잘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2025.02.14 10:00
◇달걀&오이&토마토단백질은 근육 회복과 체력 증진에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식이섬유는 소화를 돕고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삶은 달걀은 완전 단백질을 제공하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보충합니다. 오이와 토마토는 수분이 많아 칼로리가 낮고, 간식으로 먹기에 적합합니다. 이 조합은 건강하게 저칼로리 식사를 즐기면서도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릭 요거트&베리류그릭 요거트에 베리류를 곁들이면 단백질과 항산화 성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요거트 속 유산균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블루베리와 딸기 같은 베리류는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2025.02.13 10:00
얼굴이 찢어지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이나 괴사, 심한 흉터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 봉합수술이 필수적이다. 특히 미세봉합수술은 마이크로현미경을 사용해 피부를 각 층별로 세밀하게 봉합할 수 있어 흉터를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수술은 최대 25배까지 확대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조상현 서울연세병원 병원장은 "얼굴 외상을 입었을 경우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부에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로 씻어낸 후, 출혈이 심할 경우 깨끗한 천이나 거즈를 이용해 압박 지혈해야 한다"며 "치료의 골든타임은 약 8시간으로, 이 시간 내에 병2025.02.06 17:47
◇ 아침 사과 – 변비 개선, 집중력↑사과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따라서 아침 공복에 먹으면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개선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사과에는 자연 당분과 에너지를 높여주는 비타민 B군이 포함돼 있는데요. 오전 시간의 집중력을 끌어올려 주는 데 제격입니다. 또한 사과는 밤 동안 쌓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간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 아침 사과 더 맛있게 먹는 법사과를 공복에 먹어도 좋지만, 평소 위가 예민하거나 위염을 앓고 있다면 공복 섭취는 피해주세요. 사과가 위산 분비를 자극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사과만 먹기 부담스럽다면 견과류와 요거트를 함께 곁들여 먹어보세요. 위산2025.02.06 14:46
2024년 10월 기준으로, 한 병원에 외상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약 3700명에 달했다. 그 중 얼굴외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10대 이하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얼굴을 다치는 주요 연령층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의 경우 실외 활동 중 킥보드 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애완견에 물린 사고나 드론 추락 사고로 인한 얼굴 부상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얼굴 외상을 입었을 때, 단순히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성형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가 협진이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조상현 서울연세병원 병원장은 "얼굴은 많은 근육과 뼈, 혈관이 지나가는 민감한 부위로, 겉으로 보이지 않는 내부2025.01.31 10:00
◇"TV소리 좀 더 키워봐"부모님이 TV, 스마트폰 등의 볼륨을 자꾸 높인다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서서히 진행돼 청력이 떨어지면서 나중에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이명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적절한 검사 뒤 보청기를 착용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밤마다 화장실 가느라 자주 깨"자다가 소변 때문에 자주 깬다고 하신다면 야간뇨를 의심해야 합니다. 수면 중 소변 때문에 한 번 이상 잠에서 깨는 야간뇨는 다양한 하부 요로계 질환, 수면장애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피로 누적, 스트레스, 우울증, 낙상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힘도 없고 손·발이 자꾸2025.01.24 14:31
◇ 꿀 한 스푼기침은 기도로 들어온 이물질 혹은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 반응입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지속될 경우 기관지염, 폐렴 등 질환의 위험도 있기에 초기에 빠르게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로는 꿀 섭취가 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의 분석에 따르면 일반적인 감기약을 먹은 환자보다 꿀을 먹은 환자의 기침 정도와 빈도수가 덜하다고 하는데요. 이는 꿀이 항균, 항염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침에 좋은 차 - 도라지 차, 생강차, 유자차도라지에는 기관지에 좋은 성분인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심한 기침으로 인해 통증이 심할 때에도2025.01.17 09:00
◇심장을 위협하는 '협심증'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크게 안정형, 불안정형으로 나뉘며 안정형은 신체 활동 및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타납니다. 불안정형은 별다른 활동 없이도 찾아와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겨울에 더 위험한 협심증추운 날씨가 특징인 겨울철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이 수축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높아져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더 커지게 됩니다. 특히 새벽과 아침처럼 기온이 확 낮아질 때면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더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협심증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들심혈관 질환 중 하나인 협심증은 다양2025.01.09 17:38
◇ 부정맥정상적인 심장의 박동 수는 분당 60~100회사이인데요. 부정맥은 이 범위를 벗어나 너무 빨리 뛰거나, 너무 느리게 뛰거나,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를 말합니다. 특히 부정맥의 대표적 형태인 심방세동은 돌연사의 위험을 증가시켜 더 주의가 필요한데요. 평소 가슴 두근거림, 숨이 차고 어지러움,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면 부정맥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신체 대사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의,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심장 박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대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며 심박수가 증가하고 땀이 과도하게 나며,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등의